이대목동병원(병원장: 한종인) 로봇수술센터가 로봇수술 2,000례를 돌파해 지난 28일 이대여성암병원 다목적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지난 2009년 개소한 이 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문혜성 산부인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으며, 단일공 로봇수술을 특화 육성해왔다.
지난 2018년 말에는 국내 2번째로 새로운 4세대 로봇인 단일공 수술 전용 로봇기계 ‘다빈치 SP 로봇 수술기(da Vinci SP? Surgical System)’도 도입했다. 새롭게 도입한 다빈치 SP는 기존의 로봇수술 기계로는 단일공으로 수술할 수 없었던 어렵고 복잡한 질환에 이르기까지 확대 적용이 가능해 새로운 다빈치 SP 도입 한 달만에 약 30건을 시행할 정도로 환자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실제로 산부인과 정경아 교수는 세계 최초로 단일공 SP를 이용한 자궁근종절제술을 성공했으며, 비뇨기과 김광현 교수는 국내 최초로 로봇 단일공 SP 전립선암 수술을 시행했다.
또 산부인과 문혜성 교수는 배꼽까지 자란 거대, 다발성 근종 13개를 단일공 SP로 완벽하게 절제하고, 유착이 심한 자궁내막증의 로봇 단일공 SP 난소낭종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다.
한편, 문혜성 교수는 오는 2월 7일부터 진료를 개시하는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으로 옮겨 로봇수술을 이어간다.
사진 : 앞줄 왼쪽부터 외과 권형주 교수,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진료부원장, 한종인 이대목동병원장,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 산부인과 이사라 교수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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