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X-선 장치 수는 8만 8294대이며, 의원급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분기 5 mSv 초과 주의통보자는 680명으로 전체 방사선관계종사자의 0.8%를 차지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발간한 ‘2017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에 따르면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분석결과 2017년 방사선관계종사자 및 피폭선량 현황은 다음과 같다.
전국 방사선관계종사자 수는 8만 4273명으로 지난 5년간 평균 약 6.0%씩 증가됐다.
지난 3월 기준 X-선 장치 수는 8만 8294대로 3만 7745개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며 있으며, 의원급 6만 9070대(3만 3914기관), 병원급 1만 1229대(3,482기관), 종합병원급 7,995대(349기관)이다.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은 0.48 mSv (밀리시버트: 인체에 대한 생물학적 효과를 반영하는 방사선량의 측정단위)이며, 연간 선량한도(50 mSv) 기준의 1/100 수준 이하이다.
국외 의료방사선 분야의 종사자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은 일본(0.32 mSv, 2017), 캐나다(0.06 mSv, 2016), 독일(0.05 mSv, 2014), 영국(0.066 mSv, 2010)이다.
분기 5 mSv를 초과하는 주의통보자는 680명으로 전체 방사선관계종사자의 0.8%이며, 지난 5년간 1%미만으로 관리하고 있다.
주위통보 현황은 2013년 598명(0.9%) → 2014년 565명(0.8%) → 2015년 569명(0.7%)→ 2016년 703명(0.9%)이다.
(표)2013~2017년 방사선관계종사자 전체 및 직종별 분포
(표)2013~2017년 방사선관계종사자 직종별 주의통보
질병관리본부에서는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줄이기 위해 의료기관의 방사선 안전관리교육 및 방사선 촬영 시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수행해야 함을 당부했다.
한편 연보에서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방사선관계종사자 수ㆍ피폭선량 추이 및 2017년도 방사선관계종사자의 피폭선량을 직종별, 연령별, 성별, 지역별, 피폭선량 구간별(15개 구간)로 구분, 수록했다.
부록에서는 ‘전국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X-선 장치) 설치 현황’을 수록, 국내 의료기관의 방사선장치 통계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의료방사선안전관리 등 학술연구에 활용할 수 있다.
2017년도 의료기관 방사선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는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정책/사업 → 의료방사선 → 피폭선량관리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메디컬월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