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서 상급병원으로 감염이 의심되어 전원된 환자 20%가 균혈증이고, 혈청 칼시토닌 레벨(Initial serum pocalcitonin level)이 균혈증 및 항생제 내성률에 가장 연관된 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특히 우리나라는 지난 2000년 이후 OECD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요양병원이 생기고 있지만 요양병원에서 발생하는 균혈증 및 항생제 내성률, 그와 관련된 인자에 대한 연구는 없는 상태여서 이번 연구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 상황이다.
전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3년차 김상민 전공의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12월까지 요양병원에서 전북대병원으로 전원된 환자 중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 422명으로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목표는 균혈증의 유병률을 구하는 것으로 항생제 내성률을 확인한 다음 균혈증 및 각 군의 항생제 내성률과 관련된 예측인자를 찾았다.
연구결과 요양병원에서 감염이 의심되어 전원 온 환자 중 총 20% 정도가 균혈증을 보이고 있었으며, 혈청 칼시토닌 레벨(Initial serum pocalcitonin level)이 균혈증 및 항생제 내성률에 가장 연관된 인자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향후 요양병원에서 상급병원으로 전원 된 환자 중 균혈증 및 항생제 내성률 예측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는 응급의학분야 세계저널인 AJEM(American Journal of Emergency Medicine) 최신호에 ‘요양병원에서 감염이 의심되어 전원 온 환자에서 균형증의 유병률 및 항생제 내성률, 그와 관련된 예측인자(Incidence of bacteremia, antibiotic resistance and other associated factors among infectious patients transferred from long-term care hospitals)’에 관한 내용으로 게재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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