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가 2018 머크 생명과학자상의 최종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머크는 최근 독일 담스타트 글로벌 본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12명의 결승 진출자(생물 공장, 식음료 안전, 종양생물학 3개 분야 각 4명)를 발표하고 결승 진출자별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분야별 최우수상 수상자 3명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위 차이, 얀치 취, 이준호 연구원이 수상했으며, 부상으로 상금1만 달러가 각각 수여됐다.
위 차이(콜로라도 대학교, 생물 분리 분야)는 ‘여과막에서 나노입자의 실시간 관찰’ 얀치 취(매사추세츠 대학교 애머스트 캠퍼스, 식음료 안전 분야)는 ‘표면 증강 라만 산란을 이용한 알코올 및 무알콜 음료의 안전성과 품질 분석’, 이준호(울산과학기술원, 종양 생물학 분야)연구원은 ‘염증 반응과 간암 줄기세포 통해 간세포암의 발현, 약제 내성, 재발을 촉진하는 TonEBP’라는 내용으로 수상하게 됐다.
우딧 바트라 머크 생명과학 사업 CEO는 “올해 머크 생명과학자상 수상자들은 응용과학 부문에 깊은 관심을 갖고 새로운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들은 모두 훌륭한 과학자들로 생명과학 업계의 난제를 호기심을 갖고 해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준호 연구원은 연구를 통해 간세포암(Hepatocellular carcinoma)에서 톤이비피(Tonicity-responsive enhancer-binding protein, TonEBP)라는 단백질의 발현이 상이하게 높은 것을 확인했으며, 간세포암 진행의 여러 단계에 관여하는 것으로 보이는 톤이비피(TonEBP)를 간세포암 치료 및 지표 인자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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