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일2025.04.30 (수)
밀기울 추출물이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치매 모델에서 기억력을 개선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 이종원 교수와 임선하 연구교수는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과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하에 쥐를 이용한 실험을 통해 밀기울 추출물이 심근경색증과 뇌경색증에서 심장 및 뇌손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사진설명 : (좌) 이종원 교수, (우) 임선하 연구교수
이를 바탕으로 주관적인 기억력 감소를 호소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에 인체적용시험을 의뢰해 실시한 결과 시각영역(시각기억 및 시공간작업기억)에서 인지기능을 개선시키고, 이에 따라 삶의 질이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대표적인 예로 시각기억은 외출시 가스불을 껐는지에 대한 기억이 대표적이며, 시공간작업기억은 새로운 곳을 찾아 가는 능력이 대표적이다.
현재 교수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토대로 활성성분의 함량이 높은 우리밀 품종을 선별해 분쇄된 통밀을 적게 섭취해도 효능이 있는지를 재단법인 통합의료진흥원의 지원으로 조사 중이다. 이번 연구가 완료되면 노인성질환 예방을 위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제 약학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Pharmacology)에는 논문으로, 미국 소재 노바 과학 출판사 (Nova Science Publishers)를 통해서는 책으로 각각 발간됐다.
한편 알츠하이머병 및 혈관성치매로 대표되는 치매와 심근경색증 및 뇌경색증으로 대표되는 허혈성질환은 암과 더불어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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