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노동조합이 오는 20일부터 3차 총파업을 예고했다.
지난 11월 9일 1차 파업, 11월 13일 2차 경고파업에 이어 이번에는 무기한으로 진행하며, 지난 15일 진행된 대의원대회에서 필수유지 업무 대상자를 제외한 약 500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하기로 결의했다.
현재 노조측은 현재 ▲노동시간 단축, ▲부족한 인력충원, ▲비정규직 자회사 전환 철회, ▲빼앗긴 복지 회복, ▲의료공공성 강화, ▲인사비리로 해고된 비정규직 해고 철회,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병원은 이런 요구 조건에 대한 답은 물론 예정되어 있던 대표자 면담 및 단체교섭도 하지 않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와 관련해 노조는 병원측이 적극적인 해결의지가 없다면 병원장 퇴진을 요구하며, 임면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연대본부는 “임금피크제는 폐지되어야 마땅하며,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시간 단축과 좋은 일자리 확충이 대안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의료연대본부 서울지부 서울대병원분회(이하 서울대병원분회)는 오는 22일 개최되는 서울대병원 이사회에 서창석 병원장 해임 건의안을 상정할 것도 촉구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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