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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녹내장학회 국제심포지엄, 10개국 녹내장 전문가들 한자리에 - 기초교육부터 최신지견까지, 환자와 함께…교육 강화 등
  • 기사등록 2018-11-20 10: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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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녹내장 전문가들이 서울아산병원에 집결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녹내장학회(회장 국문석,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가 지난 16일~17일 서울아산병원 6층에서 제34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녹내장학회 국제 심포지엄에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약 300명(외국인 등록자 약 70명)이 등록해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나 참가나라 면에서도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국문석 회장은 “우리 학회를 찾아오시는 분들에게 기존 국제학회보다 나은 컨텐츠를 준비하기 위해 노력한 점과 직접 참여한 분들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노력했고, 이런 점들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녹내장학회의 최대 특징은 한국인에 많은 질환(정상안압 녹내장, 근시가 있는 녹내장 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도록 구성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최근 다른 나라에서도 한국의 특징적인 질환들이 많아지면서 한국녹내장학회 국제 심포지엄에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학문적인 레벨이 세계적이라는 점, ▲교육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잘 구성되어 있다는 점, ▲최신 녹내장지식은 물론 전공의 체계적 강의 등도 마련되어 있다는 점 등도 대표적인 특징이다.

이런 부분들이 잘 결합되어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것이다.


실제 한 참석자는 “다른 학회에 비해 보고, 듣고, 배울 것은 물론 친교의 장도 여느 국제학회보다 뛰어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한국녹내장학회에서 진행하는 국제심포지엄에 오고 싶다”고 말했다.


◆환자와 가까이 가기 위한 교육 강화

이번 심포지엄의 또 다른 특징은 젊은 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에 진행된 2회 IOA(Improvement Of Awareness) 심포지엄에서는 ▲전 외교관으로부터 ‘의사가 만든 나라, 일본’ ▲전국저시력인연합회회장의 ‘시각장애 경험의 사회환원’이라는 강의도 진행됐다.

국 회장은 “녹내장 질환에 대한 인식은 물론 환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면서 인성 및 교양 등도 함께 제고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다”며, “앞으로도 이를 더욱 강화해 환자와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 참가자는 “일반적인 교육으로는 듣기 어려웠던 부분들을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학회에서 이런 교육을 더욱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국민 홍보 강화 등 추진

한국녹내장학회는 앞으로 대국민 홍보 강화는 물론 인지도 개선을 위해 노력을 지속해 간다는 계획이다.

이미 눈의 날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중이며, 앞으로도 이를 위한 활동의 다양성을 확보, 진행해 간다는 방침이다.

또 학회 홈페이지도 개편을 통해 가장 신뢰있고, 믿을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한다는 계획이다.

국 회장은 “올해 중으로 일반인을 위한 녹내장 관련 내용을 담아 개편된 홈페이지를 오픈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을 찾는 많은 의사들이 한국이 좋아서 찾는 경우도 많아졌다”며, “앞으로 이를 기반으로 학술적인 면을 더욱 강화해 실질적인 국제학술대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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