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활습관병학회(회장 오한진, 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직장인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생활습관 실태조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오한진 회장은 본지와 단독으로 만난 자리에서 “생활습관병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실제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다”며, “이를 위해 실질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하고, 관련된 방안을 마련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첫 번째 실태파악 주제로는 ‘술과 식습관’에 대한 문제를 대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 내용 등이 준비되면, 주요 미디어와 대한생활습관병학회 회원 등과 함께 직장인 및 환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한 후 분석,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오 회장은 “대한생활습관병학회의 사명은 어떤 질병이 어떤 생활습관과 연관이 있는지를 밝히고 제대로 된 관리방법과 치료 방침을 확인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며, “정확하고 제대로 된 생활습관을 확인하여 국민들에게 알리고 실천할 수 있도록 방법을 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 회장은 “앞으로 1년에 약 2회(여름과 겨울) 관련 실태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며, “관련된 자료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생활습관병을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정확한 식습관, 운동습관, 정신습관, 생활습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공청회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쉽고 빠르게 전달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한편 대한생활습관병학회는 지난 10월 28일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생활습관병, Lifestyle Change와 효과적 약물요법 ▲진료영역 확장하기 Part1, 2 ▲건강 100세시대를 열어가는 1차 진료 주치의 등 총 4개의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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