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병원들이 각 지역 개원가와 함께 연수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최신 의학정보를 교류하는 것은 물론 상호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환자들에게 보다 원활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에 9~10월 주요병원들이 진행한 개원의 연수강좌를 알아본다.

◆경희의료원, 개원의와 함께 지역사회 의료발전 선도 추진 

경희의료원(의료원장 임영진)은 지난 9월 2일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내용으로 개원의 연수강좌를 진행했다. 

이날 강좌에는 개원의 약 200명이 참석했으며,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최신 동향과 지견을 공유했다. 

지난 9월 13일에는 ‘제12회 협력의료기관 초청 세미나’를 개최, 개원의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융복합 암치료와 인간중심 의료’에 대한 활발한 논의로 협력의료기관의 발전적 미래를 도모하는 소통과 학습의 장으로 진행됐다. 

지난 9월 21일에는 ‘제12회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월례 집담회’를 통해 개원의를 만났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협업과 공유는 발전적인 미래를 위한 필수 요소이다”며, “임상경험은 물론 진단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 등을 활발하게 공유하며 개원의와 함께 지역주민, 더 나아가 국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 나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동탄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개원의 연수강좌 진행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 혈액종양내과(과장 정주영)는 지난 9월 6일 이 병원 본관 4층 화상회의실에서 ‘제5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혈액종양내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개원의와 함께하는 임상강좌 - 암환자의 삶의 질 관리와 면역치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강좌는 ▲한림의대 최대로 교수의 ‘암성 통증 관리’ ▲김호영 교수의 ‘항구토제 사용’ ▲정주영 교수의 ‘항암면역치료의 최신지견’ ▲김병수 교수의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정주영 교수는 “이번 연수강좌는 암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암성 통증관리와 항구토제 사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목 받고 있는 면역치료의 최신 지견 및 연명의료결정 관련 법률에 대한 소개를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원자력병원, 호흡기질환 개원의 연수강좌 진행

원자력병원(원장 노우철)은 지난 9월20일 복합연구센터 5층 강당에서‘제38회 호흡기질환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지역 개원의를 위한 호흡기질환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열린 이번 연수강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원자력병원 호흡기내과 의료진이 강사로 나섰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폐암의 진단 및 치료(호흡기내과 김철현 과장), ▲만성 기침의 진단 및 치료(호흡기내과 김혜련 과장), ▲잠복결핵과 결핵치료(호흡기내과 김서윤 과장) 등 질환별 다양한 임상사례로 구성되어 개원가에서 환자를 진료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호흡기내과장 김철현 박사는 “진료경험 공유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최전선에서 책임지고 있는 개원의 선생님들과 함께 최근 환경문제로 급증하고 있는 호흡기질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산백병원, 내과 연수강좌 진행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지난 9월 15일 이 병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의 및 봉직의를 대상으로 ‘2018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췌담도 질환에서 내시경초음파의 역할(소화기내과 이윤석 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두통 환자의 임상적 접근: 두통 환자 때문에 내 머리가…(신경과 박홍균 교수), ▲갑상선 기능 검사의 해석(내분비내과 홍재원 교수), ▲골관절염의 약물치료(류마티스내과 윤보영 교수), ▲정상 심초음파 소견과 비정상처럼 보이는 정상 소견들(순환기내과 황지원 교수), ▲COPD 치료의 최신지견(호흡기내과 박소희 교수)를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

일산백병원 내과 이성윤 과장은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일차의료 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임상경험과 최신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개최한 것이다”며, “진료현장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문제들에 대한 최신 정보와 다양한 임상경험을 함께 나누고 토론하면서 즐겁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좋은강안병원, 개원가에서 흔히 보는 내과, 외과적 문제의 대처

은성의료재단 좋은강안병원(이사장 구정회, 병원장 서우영)은 지난 9월 6일 이 병원 지하 4층 강당에서 ‘2018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좋은강안병원 소화기내과 이남희 과장이 진행을 맡은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가에서 흔히 보는 내과, 외과적 문제의 대처’라는 전체 주제에 따라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간염’ 소화기내과 이동현 소장, ‘항문 질환’ 외과 김윤정 과장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에서는 정형외과 김대경 과장의 ‘무지외반증’ 강연과 내분비내과 김원진 과장의 ‘당뇨와 신약제’ 강연이 이어졌다. 

◆인천성모병원, 10월 6일 개원의 연수강좌 개최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오는 10월 6일(토) 오후 3시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2018년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강좌는 ▲1부 - 외래에서 보는 흔한 신경학적 증상들의 이해 ▲2부 - 뇌혈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관리 ▲3부 - 최신지견의 업데이트 등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외래에서 보는 흔한 신경학적 증상들의 이해 중심으로 △수면다원검사와 수면질환들 (신경과 최윤호 교수) △외래에서 접하는 어지럼과 인지저하에 대한 접근과 치료 (신경과 나승희 교수)의 강좌가 진행된다.  

뇌혈관 질환의 진단 및 치료관리를 다루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뇌혈관 질환 최신 진단 및 치료(신경외과 문병후 교수) △뇌졸중 재활치료 및 이차예방(재활의학과 김민욱교수)을 주제로 강의가 예정되어 있다. 

최신지견을 다루는 마지막 세션에서는 △소화기내과 최신지견(소화기내과 김준성교수) △일차의료에서 심정지 환자의 대처(응급의학과 이운정 교수) 등이다. 

인천성모병원 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이번 연수강좌는 개원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신경계 및 뇌혈관 질환의 진단 등 진료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주제로 강좌를 구성했다”며, “임상적 최신지견의 공유와 활발한 토론을 통해 유익한 정보 교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는 9월 28일(금)까지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4점이 주어진다. 

기타 문의 : 인천성모병원 진료협력센터(032-280-6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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