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공급중단 위기에 놓인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카나마이신 주사제’의 위탁 제조를 통해 국내 다제내성 결핵환자 852명의 치료 및 국민건강을 보호한 공로로 지난 28일 감사원으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식약처는 ‘카나마이신 주사제’의 국내 위탁 제조를 통해 해당 의약품을 수입하는 것보다 약 5억원의 국가재정도 절감했다는 평가다.

식약처 의약품안전국 의약품정책과는 “앞으로도 국내 제약업체를 통한 필수의약품 위탁제조 확대, 해외의약품 긴급도입 등 국가필수의약품이 국내에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카나마이신 주사제’ 등과 같이 질병 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 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들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관련기사

• 공급중단 위기 녹내장 필수의약품 ‘미토마이신씨’ …6~7월부터 국내 생산 공급 기대
• 리베이트 수수 의약사, 소득세 추가 부과 예고…행정처분과 별개
• 식약처, 시험·검사기관 125곳 대상, 24개 항목 평가 진행
• 9월부터 금융위(금감원, 거래소)-식약처 ‘상시 정보교환 채널’ 운영
• 식약처, 예산안 첫 5천억원 돌파…2019년 5,033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