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재현)이 전국의 모든 자연휴양림과 숲속야영장 등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예약하고 결제할 수 있는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122개의 국·공·사립 자연휴양림에서 개별적으로 누리집을 운영해 이용객들은 시설 예약 시 여러 사이트를 방문해야하는 불편을 겪었다.
산림휴양 통합플랫폼은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도입하여 기존의 단순 예약·결제 서비스에서 한 단계 진화한 미래형 시스템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우선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림휴양 뿐 아니라 인근 맛집, 명승지, 지역축제 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그동안 여름 성수기에 고질적으로 발생하던 접속자 급증으로 인한 시스템 접속장애 현상을 개선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한다.
또 8개국 이상의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고, 액티브엑스(ActiveX) 제거, 장애인 접근성 개선,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등으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그동안 지자체에서 수기로 관리하던 정산업무를 자동화하여 관리비용을 절감하고 통합 회원관리, 장비 공동 활용 등으로 행정효율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산림청은 산림휴양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첫걸음으로 지난 8월 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2022년까지 63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복지국장은 “자연휴양림 방문객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해 작년 기준 1,600만 명을 기록한 것과 더불어 서비스에 대한 품질과 다양성에 대한 요구도 점차 증대되고 있다”며, “산림휴양 통합플랫폼은 이러한 국민적 요구에 발맞춤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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