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사출신 총장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강대희(의과대학 예방의학과)교수가 후보직을 사퇴했다.
강대희 교수는 “저로 인해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후보직을 내려놓겠다”며, “서울대의 모든 구성원이 변화와 개혁을 위해 저를 후보자로 선출해줬지만 그 뜻을 제대로 받들지 못해 죄송하다. 앞으로 서울대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강 후보자에 대한 논문표절·성희롱 등 도덕성 논란이 제기되자 6일 공문을 보내 오는 16일까지 강대희 후보자와 관련된 의혹에 대한 소명자료 제출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