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오는 4일(수)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이 병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림프종 협진 2,500례 기념 ‘위장관 림프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 병원은 지난 2009년 4월 15일 첫 협진을 시작해 10년간 매주 1회씩 총 400차의 협진회의를 통해 2,564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 다학제 진료는 환자, 보호자와 협진팀 담당 전문의사들의 직접적인 대면진료를 통해서 시행됐다.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정확하고 빠른 진단과 최적의 치료기회를 제공해 신뢰도와 만족도를 향상시켰다고 평가받고 있다는 것.

한편 ‘Diagnosis of GI lymphoma’, ‘Treatment of GI lymphoma’ 라는 주제의 두가지 세션으로 진행될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위장관에서의 림프종 관련 최신 연구 트렌드와 치료 기전에 대한 심도 깊은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석구(혈액내과 교수) 림프종 협진센터장은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림프종 환자들에게 최적화된 진료를 제공하며, 고위험군 림프종 환자들을 위하여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치료법을 연구 발전시키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림프종은 종양 중 10번째로 발병하며 병리학적 세부 유형이 많고 복잡해 전신 위, 대장, 편도 복강내, 종격동, 눈 등 신체 어느 곳에서도 발생하는 다면적 측면이 많은 종양이다. 

최근 진단기법의 발전과 고령화 시대로 진입함에 따라 림프종 발생률도 증가추세에 있어서 면담을 통한 다학제 협진 진료의 중요성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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