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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네이처셀 주가조작 혐의 압수수색’ vs네이처셀 “그런적 없다” - 라정찬 대표 “연구에만 전념해 왔다”
  • 기사등록 2018-06-12 1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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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주가조작혐의로 코스닥 바이오 기업인 네이처셀에 대한 압수수색을 한 가운데 네이처셀은 그런 적이 없다고 밝히고 나서 논란이 예상된다.


◆검찰, 이상 거래 정황 등 발견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수단(단장 문성인 부장검사)은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 등이 허위·과장 정보를 활용해 시세를 조종한 혐의 등으로 최근 서울시 영등포구에 위치한 네이처셀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 검찰은 거래소에서 바로 검찰에 관련 정보를 넘겨주는 패스트트랙 제도를 통해 네이처셀 관련 정보를 받았다.


관련하여 네이처셀 주가가 본격적으로 상승한 지난 2017년 11월부터 주가가 폭락한 2018년 3월 사이에 이상 거래 정황 등을 발견, 관련 정보를 검찰에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처셀 주가는 성체줄기세포 배양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조인트스템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조건부허가를 받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급등했지만 지난 3월16일 반려되면서 급락했다.


식약처는 당시 반려 이유로 ▲임상 환자 수가 13명에 불과하다는 점 ▲대조군이 없다는 점 ▲치료 중에도 질병 진행 환자가 임상 환자의 절반 이상이라는 점 등을 제시했으며, 이의 제기를 신청해도 재논의하지 않겠다는 조건까지 달았다.


검찰은 자본 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행위에 대해 보다 세밀하게 살펴 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네이처셀 “일시적인 해프닝”
반면 라정찬 대표와 네이처셀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양심과 법률에 반하는 어떠한 행동도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따르면 성체줄기세포 기술 개발을 통한 난치병·불치병 정복에 온 힘을 쏟고 있으며, 라정찬 대표 개인적으로는 현재 대법원에 계류되어 있는 상황에서 한 치의 의혹도 받지 않도록 연구에만 전념해 왔다는 주장이다. 


라정찬 대표는 “일부 언론 보도 내용에서 제기된 네이처셀 주식 관련한 시세조종을 시도한 적이 전혀 없다”며, “우리는 일시적인 해프닝이 정도 경영의 진실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와 회사는 어떠한 주식 관련 나쁜 짓을 하지 않았음을 하늘을 두고 맹세한다. 이번 일로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라정찬 대표는 개인 SNS에 관련 글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라정찬 트위터


공개된 글에서 라정찬 대표는 ‘해프닝. 하루살이로 살 것인가. 천 년 나무로 살 것인가 인내를 가지고 걸어가자’며, ‘가짜가 진짜의 빛을 가릴 수 없다. 우리는 정직하고 투명하게 산다’고 적었다.
한편 이번 사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내며,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네이처셀 주가는 전날(11일)보다 8,400원 떨어진 1만 9,600원으로 하한기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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