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역 클러스터-병원 연계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 시범사업 주관기관으로 ‘김해의생명센터’를 선정(5.10.)하고, 6월부터 사업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최근 바이오 창업 성과를 지역으로 확산시키고, 임상역량을 보유한 병원과 우수한 시설·장비를 갖춘 클러스터가 연계하여 지역의 기술기반 창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하도록 하기 위함이다. 시범 사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수 아이디어(기술)와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창업보육 공간 입주 지원, 시설·장비 이용 등을 통해 시제품 제작 및 제품화 등을 지원한다.
▲의료인 등과의 만남을 통해 임상시험 컨설팅, 서비스나 제품의 상용화 전략 등에 있어 조언(부산백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 양산부산대병원 중개임상시험지원센터 활용)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산학연병 협력 연구회를 구성[창업기업, 병원(의사, 임상전문가 등), 주관기관, 관련협회(지역의사회 등) 등]하고 창업기업 기술품평회 및 세미나 등 지역 네트워크 촉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한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하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와 협력하여 사업화 지원을 위한 인프라 및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기술창업펀드 등 투자 전문기관(벤처캐피탈), 기술이전, 기술가치평가, 전문가 컨설팅(협력기관(60개) 및 전문가 풀(470여명)), 창업도약패키지 등 지원사업 연계]하고, 허가, 신의료기술평가, 보험등재 등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에 대한 상담을 통해 신속한 제품출시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창업기업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창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창업기업 대표들은 창업 초기기업에 대한 벤처투자 확대, 인허가 관련 규제완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양성일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 사업이 시설장비, 임상능력(MD) 등 지역 클러스터-병원 내 인프라 및 자원을 결합하여, 혁신적 기업의 창업과 성장, 그리고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보건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표)주요 추진사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