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성인 뇌사자 폐 부분절제, 소아에 이식…국내 첫 성공 - 폐 크기에 따른 우선 순위 규정 폐지로 소아 폐이식 활성화 기대
  • 기사등록 2018-05-19 01:57:20
기사수정

국내 최초로 성인 뇌사자의 폐를 부분 절제해 소아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성공했다. 


이식을 받은 환자는 7세 임성균 환아로 올해 초 일차성 폐동맥고혈압을 진단받아 6개월 동안 대기하던 끝에 적합한 뇌사자 폐를 찾아 수술을 받았다. 성균 군은 현재 특별한 문제없이 고유량 산소장치를 떼고 퇴원 준비중이다.  


지난 2017년 6월 같은 의료진이 22개월 유아에게 최연소 폐이식을 성공한 사례 이후 소아 폐이식은 여론과 관계 법에 주목을 받아 왔다. 그동안은 폐 공여자와 이식 받을 환자의 키와 폐 크기 차이가 비슷할수록 우선순위가 높아 뇌사자가 드문 소아, 영유아는 불이익을 받아 왔다. 그러전 중 2017년 7월, 이 항목이 삭제됨에 따라 진행된 사례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김영태, 소아과 서동인 교수팀은 뇌사자 성인 폐의 우측하엽과 좌측하엽을 소아환자에게 각각 우측과 좌측에 이식했다. 


김영태 교수는 “이식 관련 법 개선으로 성인 폐를 일부 잘라 소아에 이식하는 수술 방법을 사용해 소아 폐이식 대기환자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소아 환자들도 폐이식으로 새 생명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부쩍 높아지게 될 것이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2015년 국제심폐이식협회에 등록된 전 세계 4,226명 폐이식 수혜자중 5세 미만은 12명이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576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8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메디톡스, 바이엘, 셀트리온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9월 제약사 이모저모]갈더마코리아, 한국릴리, 한국아스텔라스, 현대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8~9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제약, 신신제약, 온코닉테라퓨틱스, 한국릴리, 한국화이자제약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