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교수팀이 소아 크론병에서 생물학제제가 장벽치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 강빈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최연호 교수팀은 생물학제제로 유지치료를 받으면서 점막 치유에 도달한 환자 중 약 40%가 장벽 치유에 도달할 수 있음을 보고했다.
또 점막 치유가 장벽 치유에 도달하기 위한 중요한 선행 요소라는 것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점막 및 장벽 치유에 도달하기 위한 생물학제제 약물농도 측정의 중요성도 제시됐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5월 9~1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유럽소아소화기영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Paediatric Gastroenterology, Hepatology and Nutrition;ESPGHAN)에서 ‘생물학제제로 유지 치료 중인 소아 크론병 환자에서 자기공명조영술로 평가한 장벽 치유에 대한 분석(Transmural Healing Evaluated by Magnetic Resonance Enterography in Pediatric Crohn’s Disease Patients Receiving Maintenance Treatment with Biologics)’라는 주제로 ‘젊은 연구자상(Young Investigator Award)’에 선정된 것은 물론 본회의장(Plenary session) 구연에도 선정되어 직접 발표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