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뇌혈관수술 중 신경감시검사…뇌경색 합병증 1/13로 감소 -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뇌동맥류 수술 받은 환자…
  • 기사등록 2018-04-12 01:45:48
기사수정

뇌동맥류 수술 시 ‘수술 중 신경감시검사(IONM; Intraoperative neuro-monitoring)’를 적용하는 경우 환자의 허혈성 합병증(뇌경색) 확률이 크게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전상훈) 뇌신경센터 박경석, 오창완, 방재승, 변형수 교수팀은 이 병원이 수술 중 신경감시검사를 적용하기 시작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뇌동맥류 수술을 받은 환자 216명 중 허혈성 합병증이 발생한 환자는 1명으로 약 0.46%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 국내에서 발표됐던 연구에 보고된 허혈성 합병증 확률 6.1%에 비해 13분의 1 정도로 줄어든 수치다.


또 교수팀은 환자가 62.5세 이상으로 고령이거나 동맥류의 크기가 4.15mm 이상으로 큰 경우, 고지혈증 및 뇌졸중 등 병력이 있는 경우 뇌동맥류 수술 후 허혈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함께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박경석 교수는 “이번 연구는 뇌동맥류 수술에 수술 중 신경감시검사를 적용하였을 때 허혈성 합병증이 현저히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환자의 안전과 수술 결과 향상을 위해 대부분의 뇌수술에 이 검사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신경학분야의 저명한 국제 저널인 ‘Clinical Neurology and Neurosurgery’에 게재됐다.


한편 수술 중 신경감시검사는 뇌나 척수 등 신경계수술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신경 손상을 예방하고 환자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수술 중 실시간으로 신경계의 구조를 파악하고 그 손상 여부를 추적 · 감시하는 검사로, 의료선진국에서는 이 검사를 필수로 적용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5069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갈더마, 동화약품, 셀트리온, 한소제약, 현대ADM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월 제약사 이모저모]셀트리온, 한미약품, 한국MSD, GC녹십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의료기기 이모저모]메드트로닉, 젠큐릭스, 코렌텍, GE 헬스케어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