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뇌신경센터 박관 교수팀이 최근 반측성안면경련증과 삼차신경통 질환 ‘미세감압술4000례’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1997년 4월 미세감압술 첫 시행 후 약 20년만이다.
전체 미세감압술 대상 질환 중 약 3600례 이상의 반측성안면경련 질환에서 93%의 수술성공률, 1%미만의 청력소실 등 낮은 합병증 발생률, 0% 사망률로 세계적으로도 가장 우수한 수술성적 중 하나로 인정되어 국제 학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박관 교수는 “뇌신경센터 미세감압술팀이 쌓은 수많은 경험과 강력한 팀워크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미세감압술임상, 연구분야 모두에서 국제적 선도역할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박 교수팀은 세계 처음으로 경두개골운동유발전위검사(두개골을 통해 뇌간의 안면신경핵을 자극하여 신경흥분도를 확인하는 검사)를 반측성안명경련에 적용, 아직까지 불분명했던 이 질환의 발생기전을 밝힘으로써 진단과 수술결과예측을 매우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수술 중 청력 소실을 최소화하고, 성공률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간 뇌간청각유발전위검사(청각자극을 통해 청신경과 뇌간으로 전달되는 신경계 경로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검사), 지속적 근전도검사(이상근육반응의 소실로 수술중 성공여부를 확인하는 검사) 등 수술중 감시장치에 대한 연구결과를 국제학술지에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한편 박 교수팀은 임상진행단계, 혈관압박유형, 수술 소견에 의한 혈관압박정도, 수술 중 감시장치 활용법, 뇌척수액 비루방지를 위한 수술기법 등의 지침은 ‘미세감압술시의 국제적 표준’으로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24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