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신경과 라혜주 전공의(3년차)가 최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2018년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제22차 춘계학술대회에서 ‘다초첨운동신경병증의 진단에 있어서 초음파의 보완적 역할에 대한 증례’라는 주제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포스터발표상을 수상했다.
이번 발표내용에 따르면 다초점운동신경병의 유병율은 10만명당 1~2명으로 매우 드문 질환이지만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다초점운동신경병의 진단은 임상증상과 여러가지 검사에서 관찰되는 결과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함에도 검사 결과가 음성인 경우가 있어 진단 및 다른 운동신경병과의 감별이 어렵다.
이에 최근 라혜주 전공의는 다초점운동신경병에서 신경초음파를 시행한 결과 말초신경의 국소적인 신경비대 관찰이 진단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