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 경북권역 재활병원이 오는 13일(화) 경산시 평산동(산1번지) 현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경북지역에서 최초로 개원하는 경북대학교 경북권역 재활병원은 지난 2015년 경상북도 경산시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경산시 평산동에 대지 26,472㎡, 건축연면적 14,478㎡, 150병상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경북대병원에서 위탁받아 운영한다.
2019년 12월 개원 예정이며, 뇌졸중 및 뇌손상 재활 클리닉, 척수손상재활센터, 근골격계재활센터, 장애인보장구센터, 소아재활센터 등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민간 재활병원과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공공보건의료 사업의 수행(재가방문을 통한 의료서비스 취약계층의 만성질환 관리) ▲ 지역사회 질병 예방교육 실시(장수대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사전예방적 의료서비스체계구축) ▲보건·의료·복지를 하나로 묶은 통합서비스 실현(주민센터, 보건소, 복지관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중장기 의료복지서비스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치료 후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서비스 지향 ▲공익적 의료서비스의 강화(호스피스, 격리병상, 무료간병서비스 등 공익적 의료서비스 공급 확대) ▲서민층 의료안전망 프로그램 도입(행려환자, 불법체류근로자, 결혼이민자,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기본적인 의료안전망 프로그램 도입) ▲공공보건의료사업 활성화(국립재활원 공공보건의료사업 등의 우수사례 공유 및 확산)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재활병원과 ▲장애인의 지속적인 재활관리체계 구축 ▲권역 재활병원을 통한 전문진료로 일상 생활재활 활성화 기여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파급효과 등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경북대병원 “지역사회의 의료복지 증진과 재활의료기관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