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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관 진료정보 교류 기반구축’사업 공모…16억 지원 - 보건복지부 27일 의료기관 대상 진료정보교류 사업 설명회 개최
  • 기사등록 2018-02-26 1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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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진료정보교류사업의 전국 확산근거 마련에 따라 기존 상급종합병원-협력병의원 중심의 사업모형 확대적용을 추진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한다. 


◆2개 이상 상급종합병원 선정·지원 추진 

복지부는 2018년 사업예산 범위 내에서 지역형평성·참여의지 등을 고려하여 2개 이상 상급종합병원(거점문서저장소 2개소 포함)을 선정·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총 2~4개 상급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의 EMR 수정비용은 지원하지 않으며, 신청기관의 예산 자체부담액에 따라 선정규모는 확대될 수 있다)그룹에 총 16억원을 지원(예산의 직접지원이 아니라, SI사업자를 통한 시스템 구축 지원)한다. 


거점문서저장소 신규 구축은 5억원 이내, 참여 상급종합병원과 참여 협력의료기관(병·의원)과의 정보 연계 지원은 1억원 이내이다. 


또 올해는 2개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을 거점의료기관으로 추가 선정하고, 기존 거점의료기관의 협력의료기관(병의원)을 확대하는 등 확산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의료기관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가 지원 방안이나 평가 연계 등 다양한 인센티브 마련을 위한 노력도 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진료정보교류표준을 실제 의료기관의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침서(진료정보교류표준 고시 적용을 위한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연계 가이드라인)를 개정·배포하여 의료기관과 의료정보업계의 자발적인 참여도 독려한다.


참여자격은 상급종합병원그룹(상급종합병원과 그 협력병의원 100개소 이상 동반 참여) 또는 상급종합병원그룹 컨소시엄(2개 이상의 상급종합병원그룹 또는 거점문서저장소를 관리하는 기관과  2개 이상의 상급종합병원그룹)이면 된다. 


참여유형은 아래 유형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 


▲유형 1=이미 구축된 진료정보교류대상 문서저장소(기존 6개 문서저장소 또는 대전통합전산센터에 구축된 공공문서저장소)를 활용  


▲유형 2=2개 이상의 상급종합병원그룹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하나의 문서저장소를 공유(특정 병원 또는 별도기관이 저장소 운영)한다. 

실제 고신대·동아대·부산대·부산백병원 그룹이 참여해 부산경제진흥원이 문서저장소를 관리하거나 세브란스·강남세브란스 그룹이 참여해 연세의료원이 문서저장소를 관리하는 방안 활용.  


▲유형 3=기존 경기·대구·충청·전라 문서저장소 형태처럼 상급종합병원그룹 내에 문서저장소를 구축. 


*거점의료기관은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


이번 공모는 국가계약법 ‘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 절차를 준용하며, 오는 3월 16일(금)까지 복지부 홈페이지에 게재한다는 계획이다.


상급종합병원은 복지부로 신청일(3.16)까지 서류 제출을 하면 되고, 복지부는 선정위원회 구성·심사 후 순위결정 및 선정을 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는 사업계획의 적정성·추진의지, 사업적합성, 사업지원 및 시스템 구축·운용 능력, 지역형평성 등이 평가된다. 


앞으로 홈페이지 공고 및 복지부로 신청(~3.16.), 평가 및 선정(~3.23.)이 될 예정이다.


◆27일 사업설명회 개최

이번 ‘의료기관 진료정보 교류 기반구축’사업 거점의료기관 공모와 관련해 오는 27일(화) 오후 2시 티마크그랜드호텔(서울 명동)에서 사회보장정보원(원장 임병인)과 공동으로 ‘의료기관 간 진료정보교류’에 대한 의료현장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진료정보교류사업의 추진방향 및 진료정보교류표준에 대한 설명, 기존 사업 참여기관의 사례 발표 등이 있을 예정이다.


복지부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진료정보교류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의료기관 간 연속성 있는 진료서비스를 제공하여 약물사고 예방 등 환자안전을 강화하고, 환자불편 해소 및 의료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의료현장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2개 이상의 거점의료기관을 선정하는 ‘2018년 거점의료기관 공모계획’에 많은 의료기관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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