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서울특별시, 동작구보건소가 노량진 소재 학원 및 독서실, 고시원 포함 약 400개소 이용자 약 4만명에 대해 대한결핵협회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해 일제 결핵검진을 시행한다.

이번 검진은 최근 학원생이 협소한 공간에서의 장시간 공동생활로 결핵 감염 위험성이 높고 결핵으로 신고되는 사례가 있어, 결핵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결핵검진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 오는  2월 22일부터 3월 16일까지 흉부X선 검사를 진행한다.

보건당국은 노량진 학원가의 경우 20~30대 연령의 학원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협소한 공간에서 장시간 집단생활을 하는 특성이 있어, “신속하고 적극적인 결핵검진을 시행하여 결핵발병 예방과 결핵감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결핵 조기 발견 및 확산 방지를 위하여 대상자의 자발적 검사참여를 당부했다.

또 보건당국은 결핵퇴치를 위해 “국민들이 결핵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결핵예방수칙을 잘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결핵예방을 위해서는 ▲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을 의심하고 결핵검사 받기▲기침이나 재채기 할 때는 기침예절(기침 시 손이 아닌 휴지나 옷소매 위쪽으로 입과 코를 가리기, 기침 후에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실천하기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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