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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회장 선거, 후보자 6~7명 출마 예고 - 최대집, 임수흠, 이용민, 추무진 출마선언…김숙희, 기동훈 등도 예고
  • 기사등록 2018-02-14 20: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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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장 후보 등록이 오는 2월 18일부터 19일 오후 4시까지로 예정된 가운데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에 역대 최다인 약 6~7명의 후보자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기자회견 등의 방법을 통해 출마를 선언한 후보는 4명이며, 나머지 후보들도 설 연휴 직후 출마의지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대표…중단없는 투쟁 의지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대표는 지난 1월 10일 투쟁을 강조하며 제일 처음 출마를 선언했다.


최 대표는 의사들의 정당한 권익을 쟁취하기 위해선 중단 없는 투쟁이 진행돼야 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 대표는 “그간 의협 역사에서 투쟁했던 집행부만이 크고 작은 성과와 의료계의 자존과 명예를 지켜낸 만큼 정부와 국회가 제도 개선에 진정성을 보이지 않는다면 전국의사 총파업 등 강경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건강보험 청구대행 폐지 ▲건강보험 강제지정제 폐지 ▲문재인 케어 중 비급여의 전면급여화 및 예비급여 철폐 ▲적정수가 보장 ▲무차별적인 삭감제도 개편 ▲급여 및 심사 기준 개편 ▲건강보험에서 한방분리 ▲한방 자동차보험 폐지 ▲한의대 폐지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의협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문 케어 저지 적임자 자임 
의협 대의원회 임수흠 의장은 지난 13일 자신이 문재인 케어를 저지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임 의장은 회장에 당선된다면 비상대책위원회와 함께 문재인 케어 및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허용 저지부터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다는 의지다.


임 의장은 서울시의사회장, 대의원회 의장 때 공약 등 약속한 것을 대부분 지켰고, 이 과정에서 개혁과 보수 모두를 아우르면서 여기까지 왔기에 다른 누구보다 자신 있다는 것이다.


◆의협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회원 대통합 통한 강한 투쟁
의협 이용민 의료정책연구소장도 회원 대통합을 통한 강한 투쟁을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당당한 의협, 신뢰받는 의협, 의사 회원을 위한 의협, 더 이상 짓밟히지 않는 강력한 의협을 만들어 당당한 의사상을 세우겠다는 의지다.


특히 회원 통합과 소통을 차기 회장이 갖춰야할 가장 핵심적인 능력으로 꼽으며, 이를 통해 투쟁 동력을 배가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또 ▲의사협동조합 설립 ▲의료원가 보전 ▲진찰료 30% 우선인상 및 처방료 부활 ▲각종 시술·처치 수가 현실화 ▲관치의료 철폐 ▲의료의 자율성·독립성 확보 ▲한방의 국민건강보험 퇴출 ▲선택분업 실시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에 대한 회원 지원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의협 추무진 회장…투쟁과 협상 통한 현명한 투쟁 제시 
의협 추무진 회장은 14일 투쟁과 협상을 통한 현명한 투쟁을 제시하며, 출마를 선언했다. 


추 회장은 “지난 3년간 가장 큰 아쉬움은 우리 협회와 회원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내지 못했다는 것이다”며, “이점 통렬히 반성하고 있지만 아직 못 다 한 일이 많기에, 지난 3년의 공과 과를 회원 여러분들이 직접 판단해 달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가 우리 협회와 회원이 하나로 뭉치는 새로운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정정당당하게 선거를 치를 것도 약속했다.


이외에 주요 추진 과제로 제시한 것은 ▲정관개정을 통한 회원총회 또는 회원투표제 관철 ▲기본진찰료 30%, 종별가산율 15% 인상을 통한 수가정상화 ▲전공의 폭행 가중처벌 및 전임의 지위 보장법 제정 ▲39대 회장 임기 중 진행한 회관신축을 마무리 짓고 오송(제2회관) 교육 및 연구센터 건립 추진 등이다.


추 회장은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주십시오. 그 어떤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고, 우리 회원들만 보며 한 치 물러섬없이 나아가겠다”며, “언제나 낮은 자세로 회원을 섬기고, 회원을 위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이외에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과 기동훈 전 대한전공의협의회장 등은 설 명절 직후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 의협회장선거는 예전보다 더욱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는 전자투표를 기본으로 하며, 우편투표는 별도 선택시 가능하다.
전자투표는 3월 21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우편투표는 3월 5일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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