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장이 2018년 새해에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제시했다.
모든 서울 시민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미션 아래 공공의료의 현장에서 정체성과 가치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도록 주요 추진과제들을 신년사를 통해 제시했다.
◆지속성장 토대 마련
최근 의료 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글로벌 경쟁의 격화 속에서 보라매병원도 기존의 모습으로는 지속적인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올해는 병원의 외부환경과 내부 조직기능 전반에 대하여 전략적으로 재검토하고, 고객의 요구와 선진사례 등을 바탕으로 새 비전을 정립, 공공병원의 리더로서 지속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상의 의료의 질 확보 매진
보라매병원은 지난해 국내병원 7번째이자 시·도립병원 최초로 폐 이식 성공, 공공병원 최다 혈액형불일치 신장이식 성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평가 발표 전체 1등급 획득 등의 임상 진료성과를 기록했다.
올해는 교육, 연구 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임상 진료성과의 기초를 굳건히 하고, 전사적으로 진료 및 진료지원 프로세스를 개선하여 환자 및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최상의 의료 질 확보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의료서비스 역량강화
지난해 서울특별시의 301 네트워크 사업 및 건강 안전망 병원 사업, 우리병원의 개발도상국 및 취약계층 의료지원 등 다양한 사업은 국내·외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며 새로운 공공의료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전달체계 혁신 및 역량강화를 통해 건강한 서울 조성을 위한 서울시의 정책에 적극 참여하여 믿고 찾을 수 있는 든든한 시민의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교직원이 스스로 일하고 싶은 행복한 병원
모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병원은 교직원이 행복한 병원이라고 할수 있다.
지난해 전 직종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속직원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에 이어, 올해는 교직원 근무환경 전반에 대한 개선사업 및 직무수행에 따른 동기부여체계를 재정립하는 등 모두가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근무할 수 있는 행복한 병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김병관 병원장은 “올해 우리가 함께 만들 보라매병원의 모습이 대한민국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우리병원 완성의 초석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무술년 새해에도 교직원 가족 여러분의 소원 성취와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