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난 27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관련 의료계와의 실무협의체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실무협의체에서는 앞으로의 협의체 운영에 대한 기본 방향을 논의했다.
논의 의제는 비대위가 제기한 16개 대정부 요구사항을 중심으로 논의하기로 했고, 이 중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불가 요청 관련 의제는 별도 논의하기로 했다.
속도감 있는 논의를 위해 주 2회 논의를 기본으로 하되, 위원 수 조정, 소위 구성 등 운영 방식은 비대위-병협 간 내부 의견 조정을 거쳐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이번 협의체에서는 비급여의 급여화 실행계획과 관련된 논의가 이루어졌다.
복지부가 실행계획 개요안을 설명햇고, 이에 대해 비대위 및 병협 위원들의 건의사항 등을 공유했으며, 향후 보다 심층적인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차기 실무협의체는 오는 2018년 1월 2일(화) 19:00, 1월 5일(금) 오후 4시에 각각 열기로 했으며, 심사평가체계 및 건보공단 개혁, 적정수가 보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실무협의체 논의에는 의협 비대위 송병두 대전의사회장 등 5명, 병협은 이성규 기획위원장 등 4명, 복지부는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 등 6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