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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위, 내부갈등이어 병협 독자 협상 통보까지 - 협상채널 단일화 쉽지 않은 도전
  • 기사등록 2017-12-19 17: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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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와 비대위 간의 내부갈등에 이어 대한병원협회의 독자 협상 통보까지 이어지면서 또 다른 혼란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위 기동욱 홍보위원장은 지난 13일 홍보위원장을 사퇴하면서 의협의 비협조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의협은 그렇지 않다고 밝히며, 논란이 일었다.


이어 대한병원협회가 지난 18일 비대위에 문재인 케어에 대한 병협 독자 행보에 관한 입장을 공문으로 밝혔다. 


이에 비대위는 “병협이 별도의 행보를 하면서 의료계가 대립하고 분열하는 것보다 병협 협상 대표를 비대위에 추천하여 의료계가 단일된 목소리를 내도록 힘을 모으는 것이 의료계 전체의 조율된 목소리를 위해 바람직하다는 것이 비대위의 입장이고, 다시 한번 비대위에 병협 협상위원 대표 파견 요청을 하는 바이다”고 밝혔다. 


병협이 독자 행보를 선언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의원에 무게가 쏠리고 병원은 소외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병협 관계자들도 문재인 케어 계획에서 중소병원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빠져있고, 의원으로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의원과 병원이 같은 입장이 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있다.


비대위는 “정부와의 협상이 시작되자 협상은 독자적으로 하겠다는 병협의 태도는 이율배반적이다”며, “복지부가 병협과 독자 협상을 진행한다면 중소병원협회, 의원협회는 물론 향후 각 개별 학회와도 복지부의 의도에 따라 개별 협상을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복지부가 단일 대화창구 입장의 비대위의 입장을 존중하지 않고 병협과의 개별협상에 나선다면 비대위로서는 중대 결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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