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한국법인 사장 홍유석)가 12월 1일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Fighting HIV Together’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간극을 좁히고 감염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는 세계 첫 HIV 치료제인 GSK 지도부딘(제품명: 레트로비어)의 출시 30년을 맞이하는 해로 의미가 깊다.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GSK 임직원들은 에이즈를 상징하는 빨간색 목도리를 착용하고, 감염인들에게 전하는 응원 메시지를 보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HIV/AIDS 치료를 위해 함께 한 지난 30년 간 GSK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직원들은 HIV/AIDS 치료 시장의 리더로서 감염인들이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앞으로 감염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Fighting HIV Together’ 캠페인은 GSK에서 HIV 감염인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Positive Perspective Survey) 결과 질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여전하다는 데에 기인했다.
GSK가 지난 10월 유럽에이즈학회에서 발표한 미국, 캐나다, 유럽 등 총 9개국 HIV 감염인과 파트너 총 1,11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82%는 여전히 질환으로 인한 낙인과 차별(Stigma)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에서 진행된 ‘HIV 낙인 지표 조사(The People Living with HIV Stigma Index)’에서 한국의 HIV 감염인들이 높은 수준의 내적 낙인(internalized stigma)을 보인 것과 비슷한 결과다.
반면, 감염인들은 현재 치료받는 약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에서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로 치료받고 있다고 답한 환자(1,085명) 중 56%는 현재 치료에 만족하고 있고, 전체 응답자 중 89%가 치료제 발전이 본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답했다.
GSK 한국법인 홍유석 사장은 “HIV/AIDS는 조기 진단과 꾸준한 치료를 받으면 평생 살 수 있는 시대가 됐다. 현재는 HIV/AIDS 치료를 마라톤에 비유하고 있다. GSK는 지도부딘을 시작으로 트리멕과 티비케이를 선보이며 지난 30년 동안 길고 긴 마라톤에서 HIV/AIDS 감염인들의 파트너로서 함께 뛰어왔다”며, “치료제의 진보가 곧 환자 삶의 질 향상임을 기억하며, 앞으로도 HIV/AIDS에 대한 인식 개선과 감염인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방법과 역할을 고민하면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8973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