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의협, 한의사 현대의료기기사용 설문조사결과 공개검증 촉구 - “설문조사결과 문제점 확인 시 한의협에 엄중한 책임 묻겠다”
  • 기사등록 2017-11-15 21:13:35
  • 수정 2017-11-15 21:14:54
기사수정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지난 10일 ‘국민, 75.8%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사용에 찬성’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 및 자체 조사한 설문조사 결과 등에 대해 전문 공개 및 공개검증을 촉구하고 나섰다.

우선 의협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홍주의, 이하 한의협)에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OSI)를 통해서 실시한 설문인식조사의 원문 전문 공개를 요구했다.

조사방법과 관련해 유선과 무선의 비중이 얼마인지, 표본수 1천명은 오차범위 내에서 신뢰할 수준인지 반드시 검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연령층을 살펴보면 40대 이상이 64.9%를 차지해 40대 미만인 35.1%보다 훨씬 많다.

의협은 “비교적 높은 연령층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를 한 것이 연구의 객관적 타당성을 보장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설문 문항의 자의적 해석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란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통해서 한의협이 애써 없어도 되는 논란을 유도하는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또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법안 공감도 질문에서는 한의사 x-ray 사용은 의료법에서는 금지하고 있지 않지만 보건복지부의 시행규칙에 한의사는 빠져 있어 사용 허용에 대한 논란이 있어 여야 국회의원이 법안을 발의했는데 공감하느냐?는 질문을 통해 마치 법안의 미비로 인해 한의사가 사용을 하지 못한다는 인식을 주게끔 설문 문항을 강하게 유도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의협은 “현행 의료법에서 면허 범위에 대하여 명확히 하고 있음에도 이러한 언급은 일절하지 않고 질문을 교묘하게 유도하는 것은 객관적이고 공정한 설문조사라고 인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며, “한의협이 배포한 보도자료에 언급된 설문조사에 관하여 조사방법과 설문문항에 대하여 신뢰도에 매우 큰 의문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의협은 한의협이 설문조사의 전문을 공개하고 데이터의 공정성과 신뢰도의 객관성에 대해 공정한 전문기관의 검정을 받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설문조사결과에 문제점이 드러날시 설문조사를 왜곡한 한의협에 엄중한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도 제시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74801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8월 제약사 이모저모]메디톡스, 셀트리온제약, 입셀, 에스티팜, 한국화이자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8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쏘시오그룹, 셀트리온, 에스티팜, 지씨셀, 한국MSD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8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메디톡스, 바이엘, 셀트리온 등 소식
cript>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