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인종양학회(회장 김영탁,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11월 10일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제23차 추계심포지엄을 개최해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는 다양한 특징들로 호평을 받았으며, 새롭게 시도된 부분이 더욱 관심도를 높였다.
우선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처음으로 KSGO-AOFOG International session을 시작했다.
AOFOG member인 일본 교토대학 Masaki Mandai 교수와 인도네시아 Airlangga대학 Dr. P. Mulawawardhana, 말레이시아 Malaya 대학 Michael Lim을 초청해 국제연맹과의 유대관계를 증진시켰다.
5명을 초청해 약 1주일간 5개 병원(서울대, 서울아산, 이대목동, 삼성서울, ?)에서 트레이닝 및 교육기회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또 이번 학술대회부터 제1회 부인종양의학상을 제정, 수상했다.
본지(메디컬월드뉴스)와 단독으로 만난 김영탁 회장은 “그동안 부인종양학 분야에 많은 업적을 보이신 회원들의 공로를 치하하고 젊은 의학자들의 연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이같은 상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매년 시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특히 간호 분과도 개설, 높은 참석과 함께 호평을 받았다.
실제 임상간호사들이 부인암에 대한 부인과 교수들의 강연과 수술에 따르는 합병증, 영양 관리에 대해 발표와 참여를 유도했다.
한 회원은 “임상간호사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학회장이 더욱 활발해졌다”며, “폭발적인 관심과 참여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번 학술대회에는 부인종양 임상, 연구 분야에서의 최신지견의 발표와 토론의 장으로 biologic agent, cancer organoid, immunotherapy 등의 치료 분야, cancer genomics, cancer vaccination 등의 유전적 접근 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고 경험을 공유했다.
김 회장은 “학회에서는 내년부터 ‘부인암분과전문의’ 제도 시행에 따르는 준비와 제도 정착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분과전문의 인정에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부인종양학회 제 33차 춘계학술대회는 내년 4월 26일부터 4월 28일까지 롯데호텔 제주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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