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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사망 차량탑승자 대비 5배, 교통사고 차량탑승자가 보행자대비 2배 이상 - 질병관리본부-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 올해 1사분기 응급실 손…
  • 기사등록 2017-08-25 23:34:08
  • 수정 2017-08-25 23:3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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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사망이 차량탑승자 대비 5배, 교통사고는 차량탑승자가 보행자대비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가 국가손상조사감시사업 중앙지원단(단장 송경준)이 올해 1사분기(1~3월) 응급실 손상환자 심층조사를 통한 손상환자의 발생현황과 경찰청의 어린이 교통사고 통계현황 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조사는 ‘손상예방과 건강한 안전사회’창간호(계간지)를 공동 발간하면서, 진행됐다.

올해 1사분기 동안 23개 응급실을 방문한 손상환자(5만 9,000건) 중 교통사고는 9,000건(15.1%)이었으며, 이 중 사망은 2%(182건)였다.

교통사고 발생시 안전벨트 착용률은 68.1%였고, 안전벨트 미착용시 사망은 착용시의 2배였으며, 자전거 등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은 38.3%였고, 안전모 미착용시 사망은 착용시보다 다소 높았다.

또 경찰청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는 차량 탑승시에 많이 발생(62.1%)했고, 사망 사고는 보행 중에 많이 발생(64.6%)했으며, 이러한 교통사고는 횡단보도에서 많이 발생했다.

교통사고 중 자전거 사고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소아청소년의 사고는 전체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소아청소년의 사고 중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은 머리 부상(77%)인 반면, 경미한 사고를 포함한 전체 사고에서 안전모 착용률은 10% 수준으로 낮다.

질병관리본부는 교통사고 안전가이드라인을 개발하여 배포한 바 있으며, 어린이도 재미있게 볼 수 있도록 만화로도 제작했다.

안전가이드라인은 운전자가 스쿨존에서 준수해야 할 수칙과 자전거를 포함하여 바퀴달린 탈것을 탈 때의 지도사항, 안전한 횡단방법, 카시트 착용법 등을 담고 있다.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탈 때는 안전모 등 보호장구를 꼭 착용하도록 하고, 차량 탑승시에는 체중에 맞는 카시트를 착용하도록 해야 하며,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멈춘다, 살핀다, 건넌다’는 3가지 기본원칙을 지킬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세부적으로 ① 조금 멀어도 안전한 길로 다니도록 한다. ② 준비물과 숙제는 미리미리 챙긴다. ③ 눈?비 올 때나 어두울 때는 밝은 색 옷을 입도록 한다. ④ 교통신호는 꼭 지킨다. ⑤ 뛰어서 길을 건너지 않는다. ⑥ 차례차례 타고 내린다. ⑦ 차 안에서 안전띠를 꼭 맨다. ⑧ 차가 다니는 길에서는 놀지 않는다. ⑨ 거리에서 먼저 양보한다 등의 9가지 준수사항을 권고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교통사고나 낙상, 추락 등 사고를 막고, 이러한 사고로부터 다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고 원인과 위험요인을 밝혀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 ‘손상예방과 건강한 안전사회’를 통해 관련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관계부처와 시민단체, 관련 전문가들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손상예방 정책 수립과 대국민 예방수칙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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