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진료시 실제 처방원칙 및 대표적인 10가지 문제에 대한 내용이 소개돼 관심을 모았다.
대한미용성형레이저의학회(회장 윤정현) 2017 춘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은 내용들이 소개됐다.
우선 디에뜨 비만클리닉여수 임세훈 원장은 ‘비만 치료의 약물처방’이라는 강의를 통해 약물요법의 원칙, 부작용, 실제 처방원칙 등을 제시했다.
임세훈 원장은 대한비만학회 연수강좌를 참고하여 약물요법의 원칙으로 ▲식사조절, 운동으로 3~6개월 후에도 체중의 10% 변화가 없을 때 ▲BMI 25이상인 경우 ▲공복감이나 과식이 지속적인 체중증가의 원인일 때 ▲당불내인성, 이상지질혈증, 고혈압이 동반되었을 때 ▲생활습관교정을 하면서 약물은 보조적으로 사용 ▲3개월 동안 체중 10% 감량이 없고, 동반질환 개선이 없을 경우 약물치료 중단 ▲약물치료 시작 후 부작용에 대한 관찰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이뇨제, 하제 등은 효과가 없고, 사용해서는 안된다 등을 제시했다.
실제 처방원칙으로는 ▲약물 처방시 아침, 점심, 저녁, 약을 전부 틀리게 처방 ▲식욕억제제는 조금씩 증량, 처방 등을 소개하며, 약물처방(처음 내원시, 2주후, 2달째 처방 등)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안산엔비클리닉 기문상 대표원장은 ‘비만치료시 외래에서 흔히 접하는 문제’라는 강의를 통해 비만 치료시 접하는 대표적인 10가지 문제도 제시했다.
기문상 원장이 제시한 10가지 문제는 ▲환자의 기대치를 낮추라 ▲더 나빠진 환자 어떻게? ▲환자를 칭찬하라 ▲체중계와 식사일기를 꼭 활용하라 ▲겁주고 희망주기 ▲인정안하고 병식없는 환자 ▲치료방법 선택 ▲관리와 치료는 다르다 ▲공감과 격려 ▲치료마무리와 Drop out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