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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의대 황성오 교수,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사장 취임 - “국민 모두가 심폐소생술 할 수 있어야 많은 심정지 환자 살릴 수 있어”
  • 기사등록 2017-02-12 22:32:58
  • 수정 2017-02-12 22:3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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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원주의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황성오 교수가 지난 2월 1일자로 사단법인 대한심폐소생협회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1년 1월 31일까지 4년간이다.

신임 황성오 이사장은 “심폐소생술은 심장마비가 발생하여 일시적으로 심폐기능 부전상태에 빠진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는 매우 기본적인 응급치료다”며, “심장마비가 발생한 현장에서부터 심폐소생술이 시작되면 생존율을 2~3배 이상 증가시킬 수 있다. 국민 모두가 심폐소생술을 배우고 할 수 있어야 많은 심정지 환자를 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한심폐소생협회 활동에는 의료종사자뿐 아니라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다”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를 바탕으로 우리 협회는 심폐소생술의 보급과 지도자 양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임 황성오 이사장은 연세대원주의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기획조정실 실장과 아시아응급의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2009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수립 응급의료분과 위원장, 2008년부터 2016년 말까지 대한심폐소생협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한편 심장마비(심정지)로 인한 사망과 후유증은 우리나라뿐 아니라 의료선진국에서도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심장마비는 아무런 예고 증상이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누구나 심장마비로 갑자기 희생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연간 3만명이 가정이나 공공장소 등 병원 밖에서 심장마비로 인하여 사망하고 있다.

의학의 발전에도 심장마비가 발생한 사람의 생존율은 5%정도에 불과하며, 생존한 사람 중  의식을 회복하여 정상 생활로 복귀하는 사람은 2% 내외다. 심장마비가 발생한 사람을 살리려면 발견한 사람이 즉시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대한심폐소생협회는 국민들에게 심폐소생술을 보급하기 위해 2002년에 설립되었다. 지난 2005년부터 미국심장협회와 제휴하여 체계적인 심폐소생술 교육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으며, 현재는 다양한 한국형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06년 우리나라의 첫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이후 2015년까지 2차례의 개정작업을 통하여 최신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또 질병관리본부와 일반인 심폐소생술 교육 표준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모든 심폐소생술 교육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심폐소생술 강사 양성, 연구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수행하고 있으며,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한 사회공헌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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