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 진료기록부에 ‘청’·‘안’이라는 단어가 있는 것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남구 보건소가 보건복지부에 제출한 중간보고에 따르면 김영재의원과 차움의원의 최순실 씨 진료차트에 ‘청’·‘안’이라는 단어가 확인된 것.
복지부는 김영재의원과 차움의원 관할 보건소인 강남구 보건소에 최순실 씨에 대한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과 대리진료 및 주사제 대리처방 여부 조사를 의뢰한 바 있으며, 지난 13일 중간조사 결과를 복지부에 제출했다.
이번 중간조사 결과 김영재의원과 차움의원에서 진료기록부 허위 작성과 대리처방을 했다는 사실이 아직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최순실 씨 관련 차트에서 ‘청’·‘안’이라는 단어는 확인된 것.
JTBC가 지난 9일 보도한 이 병원 내부 관계자 인터뷰에서 청은 청와대, 안은 청와대 내 안가를 뜻한다고 했지만 아직 강남구 보건소 조사결과 청와대와 청와대 내 안가를 뜻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는 않은 상황이다.
관련하여 강남구 보건소가 14일부터 해당 기관 의사와 간호사들에 대한 추가 조사를 한다는 방침이며, 최순실 씨의 언니인 최순득 씨와 관련한 의료법 위반 여부도 조사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차병원은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후 차움을 방문하지도 진료를 받은 적도 없으며, 대리처방도 없었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또 특혜의혹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상황들이 왜곡되고 있다며, 근거가 없다는 입장이다.
(사진 : jtbc 뉴스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