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아시아 의지보조기 학술대회(Asian Prosthetic and Orthotic Scientific Meeting-이하 APOSM2016, 조직위원장 전민호)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성공적인 학술대회를 평가를 받고 있는 이번 학술대회 전민호 조직위원장을 만나 이번 학술대회의 주요특징을 알아보았다.
우선 규모면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는 점이다.
직전 대만 및 그 직전 일본 고베 등에서는 약 200-300명이 참석했지만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 세계 총 25개국 약700명이 참석한 것은 물론 기조강연과 심포지엄, 구연발표 및 워크숍 등 20개의 학술세션 및 구연, 포스터 발표를 통해 총 200편 이상의 연구개발 결과가 발표됐다.
전민호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도 지난 2006년 APOSM을 개최했지만 약 200명 규모였지만 약 10년 만에 달라진 한국의 위상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아시아 지역은 물론 세계적 모델이 됐다는 점.
실제 세계학회에서 유럽지역활성화 모델로 적용할 예정이다.
전민호 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보고 세계학회에서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세계학회에서도 유럽지역 활성화 모델로 활용할 것이다”고 전했다.
새로운 의지보조기 신기술 등을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의지보조기 회사들도 대거 참석해 최신 기술들을 선보였다.
전민호 위원장은 “웨어러블 등 다양한 최신 기기 및 서비스 품목들이 전시돼 관심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대표자 회의를 마련했다는 점도 눈길을 모았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시아 대표자들이 참석해 아시아의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차기 개최지로 태국 방콕(2018년)으로 결정했다.
전민호 위원장은 “이런 국제적인 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기업들에게 더욱 큰 시너지가 이어지기를 바라지만 아직 국내에 그런 기업이 없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기점으로 국내 기업에 또 다른 발전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는 학술상 등 주요 수상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돼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