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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20돌 강릉아산병원 ‘질적으로 향상된 병원만들기’ 추진 - 개원 20주년 기념식 개최…5년 이내 최고의 암센터 목표 등
  • 기사등록 2016-11-01 18:50:57
  • 수정 2016-11-01 18:5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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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이 개원 20돌을 맞아 질적으로 향상된 병원 만들기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제시했다. 

강릉아산병원은 1일 이 병원 대강당에서 개원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하현권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지금까지 직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헌신과 열정을 보여주신다면 지역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최고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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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취임한 하현권 병원장은 취임 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뿐 아니라 영동지역에서 대학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춰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8년 문을 연 강릉아산병원 암센터는 주요 암 수술건수가 660건에서 2015년 1,130건을 기록해 71% 증가했고, 항암치료는 2008년 515건에서 2015년 1,313건으로 155%, 방사선치료는 394건에서 482건으로 22% 등 암치료의 모든 분야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암센터 오픈과 동시에 새롭게 시도한 ▲원스톱 서비스 ▲질환별 협진시스
템 구축 ▲첨단 치료장비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한 선진국형 암치료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이다.

하현권 병원장은 수도권 환자들이 암 치료를 위해 공기 좋은 강릉을 찾도록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병원은 ‘환자중심 통합진료’ ‘진료, 연구 역량 강화’ 라는 마스터플랜도 수립했다.

그 시작단계로 병원은 현재 암센터 질환별 진료팀을 재구성하고 ‘암 환자 통합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암 환자가 처음 병원에 오면 환자가 의사를 찾아다니는 것이 아니라 내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해당 전문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자와 함께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앞으로의 치료방향을 원스톱으로 결정하는 방법이다.

병원은 이러한 ‘통합진료 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필요한 모든 분야에 적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선진의료의 중요한 연구활동 과제를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병원 의학연구소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많은 국책과제를 유치하도록 하여 강원지역 최고의 ‘의학연구센터’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강릉아산병원은 인지도와 신뢰도 및 의료수준, 연구역량 모두에서 5년 이내에 최고의 암센터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 첫걸음이 ‘가까이 있는 병원’. 이를 위해 병원은 협력병원들과의 관계강화에도 힘쓴다는 계획이다.

병원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우호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협력병원과의 인프라도 확장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릉아산병원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또 다른 20년을 준비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한 실천 목표도 세웠다.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분야도 있다. 지난 9월 고위험 수술부터 체계적인 재활치료와 통증치료까지 할 수 있도록 5개 척추관련 진료과가 통합 진료하는 척추센터가 개소됐으며, 강원도 최초 외과 최건무 교수, 박천수 교수팀의 간 이식 수술, 외과 장혁재 교수팀의 강원췌장·신장 동시이식 수술 등 의료성과를 비롯해 의료진들의 연구 특허가 실제 의료기기 생산업체에 특허기술이 이전되는 굵직한 업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강릉아산병원은 1996년 11월 1일 개원해 현재 32개 진료과 769병상을 운영하는 강원지역에서 가장 큰 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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