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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주사 치료, 관절팽창술이 효과 가장 빨라 - 건국대병원 정석원 교수, 논문 통해 주사별 치료 효과 기간별로 밝혀
  • 기사등록 2016-10-20 01:27:39
  • 수정 2016-10-20 01:2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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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의 주사 치료제 중 관절팽창술이 효과가 가장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는 지난 3월 어깨 관절 국제학술지(Journal of Shoulder and Elbow Surgery)에 ‘Intra-articular injection, subacromial injection, and hydrodilatation for primary frozen shoulder: a randomized clinical trial’이라는 내용의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정석원 교수는 주사 치료들의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관절강 내 주사군 29명, 견봉하 공간 주사군 29명, 관절팽창술 28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1, 3, 6개월마다 통증 정도와 전방 굴곡과 외회전, SST(Simple Shoulder Test)점수, Constant(유럽어깨기능평가)점수 등을 통해 어깨 기능의 회복 정도를 기록했다.

그 결과, 치료 후 1개월이 지났을 때는 관절팽창술이 다른 주사 치료에 비해 전방 굴곡과 외회전, 통증 정도를 비롯해 SST와 Costant 점수에서 유의미하게 호전된 결과를 보였다.

3개월 후 평가 결과에서는 관절팽창술이 어깨 기능을 평가하는 모든 항목에서 다른 주사 치료보다 유의미하게 나은 결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6개월이 지난 후에는 모든 주사치료가 모든 평가항목에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정석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세 가지 주사 치료를 받은 환자를 무작위로 선택해 6개월 간 추적 조사한 전향적 연구이자 주사치료와 수술을 대조로 비교한 첫번째 연구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연구는 관절팽창술의 빠른 효과를 입증하면서 장기적 관점에서 주사치료의 효과도 보여준 연구이다”며 “연구 결과가 유착성 관절낭염 환자를 치료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십견은 어깨의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과 함께 어깨를 돌리거나 위로 올리는 등의 운동성에 제한이 생기는 질환이다.

인구의 약 2%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주로 50세 이후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오십견은 약물과 물리치료, 운동치료로 1차 치료를 하고 효과가 없을 경우, 주사치료를 시행한다. 주사는 관절강내 또는 견봉하 공간에 스테로이드를 주입하거나 관절팽창술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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