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강중구)이 17일 생명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단체 헌혈을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 서부혈액원과 함께 진행된 이날 행사는 혈액부족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작은 희망을 전달하고자 일산병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병원 주차장에 마련된 헌혈 버스에는 오전 9시 부터 헌혈을 하려는 직원 약 200명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강중구 병원장도 헌혈 차량을 찾아 직접 헌혈을 진행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중구 병원장은 “현재 전국 혈액원에 비치된 혈액량이 적정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혈액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다”며, “이번 직원 단체헌혈로 혈액수급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헌혈을 비롯한 나눔 문화 실천을 선도하며 보험자 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산병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헌혈증은 원내 공공의료사업팀을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인 행사 운영을 통해 생명 나눔 활동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