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학교 2013’ 등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연기를 보였던 배우 최창엽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지난 5일 구속 송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배우 최창엽이 지난 5월경 지인과 함께 강남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9월 서울 신림동 자택에서 배우 최창엽을 검거, 조사 이후 서울남부지검으로 구속 송치했다.
이에 배우 최창엽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초범에 상습성이 없다는 점을 들어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소 여부는 빠르면 10월 15일 이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최창엽의 드라마 복귀는 어렵게 됐다.
실제 MBC는 새 일일특별기획 ‘황금주머니’(이혜선 극본, 김대진 연출) 캐스팅 후보로 올려놓고 있었지만 이번 사건으로 최종 캐스팅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안타까움과 믿을 수 없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실제 “최창엽 지니어스 때 본 거 아직도 기억 나는데 어쩌다” “헐;; 문제적 남자에 피디 지망생이라던 그 순딩이 같은 연예인이???? 얘가????? 헉” “여태껏 마약한 연예인들 기사떠도 놀라지는 않았는데 이 사람은 좀 놀랍다” “한 번 더 느낀다 사람은 겉만 보고 판단해선 안 되며, 이미지는 역시 이미지” “엄청 순둥 순둥하게 봤는데 머리도 똑똑하고 헐” “엘리트 출신에 인생이 너무 탄탄대로라 재미가 없었나? 탈선치곤 너무 심한데” “그 학교2013 민기 아니겠지 아닐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창엽은 지난 2011년 KBS 예능 프로그램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로 데뷔한 후 KBS 2TV ‘TV소설-복희누나’로 연기자 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신의’ ‘학교2013’ ‘지성이면 감천’ ‘TV소설-순금의땅’ ‘그래도 푸르른 날에’ 영화 ‘완전 소중한 사랑’, tvN 리얼리티 쇼 ‘더 지니어스: 게임의 법칙’ 등에 출연했다.
현재 고려대학교 미디어학부 학사과정에 있으며, CJ E&M에 예능PD 인턴 과정을 수료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수재로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