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제약(대표 이창구)이 위와 장의 근육을 이완시켜 경련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해주는 진경제 ‘아나파베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쥐어짜는 듯이 아프고 콕콕 찌르는 증상과 같이 위나 장의 민감한 운동에 의해 나타나는 복통은 큰 고통을 수반하는데 보통의 진통제만으로는 증상 완화에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따라서 위와 장의 근육을 진정시켜서 통증을 줄여줄 수 있는 진경제 복용이 필요하다.
회사측에 따르면 아나파베정은 디사이클로민염산염(Dicyclomine HCI)과 파파베린염산염(Papaverine HCI)을 주성분으로 하는 디사이클로민염산염이 부교감신경을 억제해 장관 평활근의 이상긴장과 경련을 완화시켜주고, 파파베린염산염이 평활근의 이완을 도와 경련을 진정시키는데 효과를 보인다.
또 위통, 복통, 산통, 위산과다로 인한 속쓰림은 물론 생리통에도 효과가 있다.
태극제약 기획실 김주미 약사는 “스트레스와 자극적인 음식에 노출되어 있는 현대인에게 위와 장의 이상운동에 의한 복통은 매우 흔히 발생한다” 며 “이런 증상에는 소화제나 진통제보다 경련이 발생하는 부위에 직접 작용하는 진경제 복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나파베정은 만 15세 이상 성인의 경우 1회 2정씩 하루에 2~3회 섭취하면 된다.
만 8~15세 미만의 어린이의 경우 하루에 2~3회 1회 1정씩 식후 또는 식간에 복용하면 되는데, 만 7세 이하의 어린이나 임부 또는 임신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복약을 금기해야 한다.
또 스코폴리아 엑스 함유 제제 및 다른 위장 진통, 진경제와 병용 투여 역시 피해야 한다.
한편 태극제약은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외피용제(연고, 크림, 겔 등) 의약품에 대한 EU-GMP(유럽 우수의약품 제조관리기준)를 획득,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