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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수 강남세브란스병원장 취임사 통해 5대 추진과제 제시 - 독립된 위상 확보 추진, 연구 환경 개선 투자로 연구중심병원 등
  • 기사등록 2016-08-03 22:01:57
  • 수정 2016-08-04 18: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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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김근수 신임 병원장이 3일 취임식에서 임기중 주요 추진과제 5가지를 제시했다.

첫째, 우리 의료원의 미션인 ‘하나님의 사랑으로 인류를 질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한다’에 부합하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병원은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치료함은 물론 사회적 약자들을 돕기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며, 배려함을 우선시해야 한다.

이러한 가치는 임상실적, 연구성과, 시설확충, 수익창출 등 병원에서 중시하는 모든 지표들의 최종적인 목적일 것이다.

이는 의료원장이 강조한‘Value Based Severance’와도 상통하는 것이다. 임상에서의 축적된 경험과 술기, 연구를 통해 얻게 된 지식, 효율적인 병원 경영으로 얻게 된 이익 등 모두가 환자와 사회, 더 나아가 인류를 위해 쓰일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둘째, 연세의료원의 대표병원으로 독립된 위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것.

강남세브란스는 소위 대한민국의 가장 중심이라는 ‘강남’에 위치하고 있다.

인근 수서역이나 고속도로, 터미널 등을 통해 한강 이남에서 접근하기에는 더 없이 좋은 위치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33년 간 여러 선후배 교직원들이 노력하여 닦아놓은 한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명품병원의 위상을 가지고 있다.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는 ‘연세의료원의 지역 분원’의 이미지를 청산하고 독립된 위상의 연세의료원의 대표병원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를 이어 추진해오는 장기발전프로젝트를 성실히 수행해 오래된 숙원인 공간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한다는 의지와 함께 앞서나가는 최첨단 병원을 위해 강남만의 강점을 가진 육성분야를 선정하고 전략적인 재원 투자를 순차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셋째, 병원 모든 임직원들과 화합과 소통의 버팀돌이 되도록 한다는 것.

131년 전 제중원으로 시작된 세브란스는 부의 축적을 위해 존재하는 개인의 병원이 아니라 오로지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한 숭고한 마음으로 시작되었다.

환자를 위해 나를 버리고자 하는 자기희생의 마음이 131년 역사의 원동력인 것이다.

이는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 의료진뿐만이 아니라 병원의 시설 행정 안전 및 환경 업무를 담당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해당되는 마음이다.

따라서 말하기보다 경청하는 소통을 한다는 계획이다. 병원 발전을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만나서 낮은 자세로 의견을 듣는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강남세브란스의 기초는 힘든 환경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근무해 주시는 분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로부터 시작될 것이다”며 “교직원 모두가 누구를 위해서 일한다는 것이 아니라 나의 희생과 땀이 환자의 고통을 덜어준다는 것을 인지하고 단결할 때 강남세브란스는 더욱 더 발전할 것이다”고 밝혔다.

넷째, 연구 활동에 더욱 더 투자한다는 것.

강남세브란스병원의 병상 당 임상 실적은 최고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서 임상뿐 아니라 연구에서도 선도적 주자가 되도록 연구 환경 개선에 더욱 더 많은 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다.

임상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연구에서 앞서 나가는 길만이 최고 수준의 대학부속병원으로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지름길이라는 점을 마음 속 깊이 새기고 있다는 것이다.

또 새로 선임한 연구전담 교수님들과 기초 및 본교와의 다양한 다학제 연계시스템과 시설 투자를 통해 ‘연구중심병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다.

다섯째, 교직원들이 쾌적하게 근무할 수 있는 복지 향상에 힘쓰겠다는 것.

직장이란 즐거운 발걸음으로 출근할 수 있어야 한다. 직장 생활이 불편하거나 단순히 생업을 위한 도구로서 생각된다면 개인의 성향을 따지기 전에 직장이 제대로 된 근무환경인지 되돌아 봐야 한다는 생각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내가 즐거워야 고객에게도 충실할 수 있다”며 “모든 교직원에게 강남세브란스에서 근무 환경으로 무엇이 불편한지 개선해야 될 점은 무엇인지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또 “병원장으로서의 책무 기간 동안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부족한 면이 있다면 가감 없이 조언해 주시기를 부탁드리며 강남세브란스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서 저와 우리 교직원 모두 힘을 합쳐서 헤쳐 나갈 것을 다짐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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