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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대 송진원 교수, 국제 한타바이러스학회 차기 회장 선출…한국인 두 번째
  • 기사등록 2016-06-14 11:14:10
  • 수정 2016-06-14 11: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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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미생물학교실 송진원 교수가 국제 한타바이러스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Hantaviruses) 차기 회장으로 임명됐다.

송진원 교수는 현지시각으로 이번 달 1일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에서 열린 ‘제10회 국제 한타바이러스학회(10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FRS, HPS and Hantaviruses)’ 이사회(現 회장 Connie Schmaljohn 박사, 미국)에서 차기 회장(President-Elect)으로 선출됐다.

이는 1976년 세계 최초 신증후출혈열의 원인체가 한탄바이러스임을 밝힌 이호왕 고대 명예교수 이후 한국인으로서는 두 번째로 회장에 임명된 것으로, 임기는 2019년에서 2021년까지 3년이다.

송 교수는 80여 편의 SCI(E) 논문을 포함해 국내·외 학술논문 130여 편을 발표한 한타바이러스 연구 분야의 선도자이다.

‘임진바이러스’, ‘제주바이러스’ 등 여러 신종 바이러스를 발견한 업적을 인정받아 2011년 대한민국학술원상, 2013년 이호왕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극소량의 혈액으로 한탄바이러스의 감염장소를 파악할 수 있는 연구 결과가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게재되기도 했다.
 

송진원 교수는 “메르스, 에볼라 등 예방 백신이나 치료약이 아직 개발되지 않은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현 상황에서 국제 한타바이러스학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임기 동안 전 세계 한타바이러스 연구자들과 힘을 합쳐 세계 보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기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제한타바이러스학회는 세계적 한타바이러스 관련 학술대회로 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등 3대륙에서 3년에 한 번씩 교대로 개최되며, 전 세계에서 한타바이러스 연구자들이 모두 참여해 30년 역사와 규모를 자랑하는 저명한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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