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대 연세대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이하 연세의료원장) 후보에 노성훈 연세암병원장(78년 졸업, 외과), 윤도흠 세브란스병원장(80년 졸업, 신경외과), 이병석 연세의대 학장(81년 졸업, 산부인과) 등 최종 3명의 후보가 확정됐다.
이번 연세의료원장 선거는 기존과 달리 크게 두 가지 면에서 변화를 모색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우선 후보등록방식이 변경됐다.
지난 16대 의료원장 선거에서 6명의 후보가 나왔던 것과 달리 3명의 후보만 추천된 것은 이번 선거부터 의과대학과 치과대학, 간호대, 보건대 중 최소 3개 단과대학에서 각각 1명 이상, 총 20명의 추천을 받아야 후보로 등록이 가능하도록 방식이 변경됐기 때문이다.
또 지난 선거과정에서 발생했던 각종 잡음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천과 의견수렴,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전체 교수들에게 6월 21일까지 의견수렴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번 의견수렴은 설문조사형태로 진행되며, 각 후보별 적합과 부적합 형태로 평가하고, 참여 교수 중 50% 이상 적합 판정을 받아야 최종 추천 대상자로 선정된다.
한편 연세의료원 교수평의회는 연세의료원장 후보추천관리위원회(이하 후보추천위)를 구성, 지난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았으며, 31일까지 확인 절차를 통해 자기소개서와 의료원 발전계획서를 6월7일까지 제출받는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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