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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민성호 교수,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제12대 이사장 취임
  • 기사등록 2016-03-30 22:18:51
  • 수정 2016-03-30 22: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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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병원장 윤여승) 정신건강의학과 민성호 교수가 지난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12대 이사장(2016~2018회기)에 취임했다.

한국중독정신의학회는 1996년 4월 27일에 창립하였으며, 물질중독과 행위중독을 포함한 다양한 중독질환의 연구와 학술발표를 주도하면서 우리 사회의 만연해 있는 중독문제 해결 사업에도 적극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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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질환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음주에 의한 알코올중독과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중독이다.

3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 사회는 알코올중독을 스스로 좋아서 얻게 된 현상으로 여겼으며, 이를 개인의 도덕적 문제로 치부하여 의료보험조차 혜택을 주지 않았었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이제는 알코올중독을 하나의 질병으로 보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게 되었고, 작년부터는 국가가 흡연자들에게 금연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이는 음주와 흡연만의 문제가 아니라, 향정신성약물 등의 물질중독은 물론, 도박, 인터넷, 쇼핑 등의 행위중독도 질병모델로 해석하게 되었는데, 이는 음주와 흡연의 경우와 비슷한 경과를 따르는 것이다.

한편 민성호 교수는 한국중독정신의학회의 창립회원으로 총무이사, 대외협력이사, 학술이사, 부이사장을 거쳐 12대 이사장에 취임하게 되었다.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캐나다 토론토대학교와 토론토중독정신센터에서 연수를 하였다.

주요 경력으로는 알코올사업기술지원단 단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교육이사 등을 역임하였으며, 2007년부터 원주시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을 맡고 있다. 관심분야는 중독문제는 물론 중독이 자살에 미치는 영향이다. 우리나라 자살시도자 사례관리사업의 초석을 세웠고, 현재까지 2,000사례 이상의 자살시도자를 관리해오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사법적 심리적 부검을 시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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