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감염학회(회장 신종희 전남대의대, 이사장 김민자 고대의대)가 지난 12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약 500명의 전공의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계전공의를 위한 감염학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강좌에는 ▲항균제 치료의 이론과 실제 ▲상부 호흡기감염에서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 경우는? ▲방광염과 신우신염에서 약제 내성균을 고려한 적절한 항생제 선택은? ▲지역사회폐렴을 어떻게 치료할 것인가? ▲중환자실 환자가 열이나요 ▲카테터관련 혈류 감염 극복의 예방과 치료전략은? ▲침습성 진균감염에서 무엇이 중요한가? ▲발열성 피부발진 환자의 감별진단 요점은? ▲피접종자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성인 예방백신 접종은? ▲증례토의 및 퀴즈 풀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김민자 이사장은 “이번 연수교육의 목표는 전공의들을 대상으로 진료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증후군별 감염병에 대한 전문지식의 학습을 포함하여 미생물-환자 취약성의 관계 속에서 적절한 항균치료에 대한 생생한 지식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며 “이번 춘계 연수교육에는 감염병 진료 경험이 많은 강사분들이 지역사회 감염병에 대해 평소 궁금했던 점들에서부터 드물고 위험한 감염병 증후군에 대하여 숙지해야 할 중요한 포인트들도 폭 넓게 다뤘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감염학회는 내과전문의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감염병의 진단, 치료, 예방에 관한 지식의 업그레이드를 위하여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인 전공의 연수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아울러 이번 연수교육 프로그램은 우리나라의 고유한 감염병 역학과 치료를 쉽게 배울 수 있는 가장 탁월한 연수강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