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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 ‘KU-MAGIC’…세계 속 발돋움 시동 - 바이오메디컬 융복합연구개발…인재경영, 연구경영, 소통과 참여 통한 의…
  • 기사등록 2016-01-29 11:24:29
  • 수정 2016-01-29 11: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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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효명)의 새 집행부가 ‘민족과 박애’의 정신을 바탕으로 생명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구축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해나갈 것을 다짐했다.

‘민족과 박애’는 최근 의료원의 역사를 재정립하며, 1928년 최초 설립이후 지난 90여 년 동안 깊숙이 자리 잡고 있던 이념과 가치를 압축한 표현이다.

◆연구 통한 미래의료 선도
“미래 의료의 핵심 키워드는 연구가 될 것이다”

의료원은 미래로 올바르게 나아갈 수 있는 핵심관문으로 연구를 꼽고,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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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메디컬 융복합연구 선도
고려대학교는 지난해 바이오메디컬 연구 및 사업화를 선도하기 위해 KU-MAGIC (Medical Applied R&D Global Initiative Center)프로젝트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의료, 연구, 개발, 글로벌 네트워킹, 국책과제 수행, 사업화 등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센터 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의학 연구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의 SPARK, 영국 런던의 킹스컬리지, 싱가포르의 A*STAR 등 세계적인 바이오메디컬 분야 연구기관들과도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연구를 활성화하고 있다.

현재, 백신 개발 등 탁월한 업적을 만들어온 ‘바이러스 및 감염병’, 혁신적인 인공장기, IT․BT 융합 진단․치료기기 등을 개발하는 ‘미래형 의료기기’, 차세대 암치료법을 위한 유전체 및 단백질체, 줄기세포 연구의 ‘맞춤형 의료’, 퇴행성 뇌질환, 만성질환, 신체 및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스마트 에이징’, 개인맞춤형의료정보, 질병위험분석의 ‘의생명빅데이터’ 등 5대 중점연구과제가 진행 중이다.

바이러스 및 감염병 연구역량은 국내 독보적이다. 고위험 병원체를 진단할 수 있는 생물안전 연구시설 BSL-3 실험실을 구축했으며, 동물 실험용 생물안전 연구시설인 ABSL-3 실험실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 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은 외부기관과 함께 순수 국내기술로 세계 최초 세포배양 4가 독감 예방백신(스카이셀플루4가프리필드시린지) 공동 개발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시판허가까지 획득했다.

미래형 의료기기는 구로병원 골/결손질환 융합치료센터가 초음파 골절치료기, 가변외고정장치 등을 출시했으며, 안암병원은 스마트헬스케어를 위해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의료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맞춤형 의료는 최신 유전자 검사 및 항암표적치료 연구를, 스마트에이징은 노인성 피부감각이상 삼차원분자진단기술개발과 당뇨병 신약 개발, 비만치료후보물질 연구 주도 등 식품과 의과학분야에서도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고 있다.

▲2,300억 규모, Project ZERO - 최첨단 융복합의료센터 가시화
성공적인 KU-MAGIC를 위해 고려대학교는 연구관련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기존 고려대 보건과학대학이 자리했던 정릉캠퍼스는 지난해부터 첨단의료과학센터로 변모 중이며, 올해 PROJECT ZERO인 최첨단 융복합의료센터를 가시화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구로, 안산병원도 병원 중심의 융복합연구센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려대의료원은 당면과제로 올해 의과대학, 보건과학대학, 생명과학대학 등과 3개 병원을 잇는 ‘최첨단 융복합의료센터’ 건립의 현실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메카로 여러 연구자가 공통분모를 찾아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한 차원 높은 연구 성과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연구중심병원으로 쌓아온 연구경력 및 성과 확대, 병원 시설 개선과 환자 최적합의 첨단 진료공간까지 확보하는 등 변화와 혁신의 변곡점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원은 재원마련을 위한 기금모금 전담팀을 조직하는 등 조속히 현실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추진 중이다.

▲연구 역량, 국내 TOP 3
2014년 고려대학교의료원 전임교원의 1인당 SCI급 국제논문 수는 1.05편으로, 전국 3대 대학으로 꼽힌다.

또 1인당 교외연구비는 약 1억 3천만원으로 2위권을 차지하며 뛰어난 연구역량과 잠재력을 자랑한다.(출처 : 2015년 대학정보공시(대학알리미))

기초의학과 임상분야의 융복합연구도 활발하다. 뇌질환 진단과 치료 연구, 신약개발․유전체 연구 등 많은 기초의과학자들이 임상연구자들과 협력 연구를 통해 임상에서 충족되지 않는 부분(Clinically Unmet Need)을 극복하고, 미래 의료에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분야를 개척 중이다.

의료원은 우수한 연구 성과들이 단순한 연구에 그치지 않고 기업에 기술이전이 이루어짐으로써 실제 신약개발, 의료기기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연구과제 최근 3년간 약 1,000억원, 연구중심 의료기관 박차
고려대의료원의 연구에 대한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투자가 빛을 발했던 것은 지난 2013년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 의료원 산하에서 안암병원과 구로병원 두 곳이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것이다.

이후에도 현재까지 1,000억원에 이르는 국책연구를 비롯한 연구과제를 수주하여 진행하고 있다. 올해 역시 연구중심병원 재지정을 위한 지속가능한 연구개발과 과감한 투자는 계속 이어간다.

특히 의료원 차원의 연구지원 시스템, 컨트롤 타워를 구축해 연구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기반 공동연구교류를 활성화하며, 연구행정지원제도 역시 강화할 예정이다.

안암병원은 한국과학기술원(KIST) 등 여러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의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 헬스케어 ICT 융복합컨소시엄 연구협력단을 발족하며 굵직한 국책과제를 수주했고, 더불어 임상시험글로벌선도센터 지정으로 임상시험분야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도모하게 됐다. 

구로병원은 감염병 연구를 비롯해 초음파 골절치료기, 가변 외고정장치 등 백신, 의료기기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으며, 만 여개의 벤처기업이 위치한 구로 디지털단지와 활발한 연구 교류를 이끌어내기 위해 美 실리콘밸리에서 착안한 G-Valley라는 연구클러스터 사업을 기획 운영 중이다.

안산병원 역시 융복합 연구를 주도하는 지역유일의 연구혁신대학병원으로 고대 세종캠퍼스의 기초연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첨단 인프라가 결합한 오송-세종-안산 보건의료기술 광역클러스터 구축을 가시화하고 있다.

안산-시흥지역 내 경기테크노파크, 전기연구원 첨단의료기기연구센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등과 연구협약을 체결하는 등 융복합연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첨단 의료, 앞선 의술
고려대의료원은 안암, 구로, 안산병원까지 모두 2,800여 매머드급 병상을 갖추고 첨단 장비 및 진료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등 규모와 인프라면에서 어디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크게 성장해왔다. 무엇보다 눈부신 질적 발전으로 각종 적정성평가에서도 국내 최고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로 첨단 의료 선도
의료원은 정부가 주도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의 주관기관(고려대 안암병원)으로서,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미래 헬스케어 사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PHR 기반의 원격의료 플랫폼 △진료의뢰 및 예약연동 진료협력 시스템 △생애주기별 질환관리 콘텐츠 △만성질환관리 콘텐츠 △글로벌 협진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스템이 개발되면 지역․국가 등 장소과 공간을 초월해 많은 환자들에게 고품질의 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고려대 의대는 미래창조부 주관 국책연구에 지정된 고려대 플래티넘 에이징 연구센터의 한 축으로, 초고령 사회를 대비한 첨단 IT 접목 의료기기 및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의료원은 헬스케어 시스템을 활용해 중국, 카타르를 필두로 해외의료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국내외 의료기관과 보다 효율적인 협진 체계 구축으로 대한민국 첨단 의료를 선도한다는 포부다.

▲첨단에 안전을 더한 완벽한 도전, 로봇수술
의료원은 산하 3개병원이 모두 수술용 로봇을 갖추고, 로봇수술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 ‘톱’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암병원은 2007년 국내 두 번째로 수술용 로봇을 도입해, 대장·직장·갑상선·신장·방광·전립선·산부인과 등 암 치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중이다.

또 대장-직장암 수술의 세계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선한 교수, 전립선암 로봇수술 선두주자 천준 교수, 머리카락 경계선을 이용해 흉터없는 갑상선 수술을 실시하는 정광윤 교수, 아시아 최초, 최다 방광암 全단계 로봇수술을 실시하는 강석호 교수 등 로봇수술을 선도하는 의료진이 대거 포진해있다.

구로 암병원은 최신의 로봇수술기 다빈치Xi 등을 도입했으며, 안산병원도 최신 로봇을 도입해 그 동안 축적해온 최소침습수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로봇수술에서도 성공적인 결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시뮬레이션 트레이닝센터 운영을 통해, 전문의, 전공의 및 의대 학생들에게도 로봇수술 교육을 활성화 하고 있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와 같은 개발 도상국에서 외국 의료진이 연수를 위해 찾아와 첨단 로봇수술을 전수받고 있으며, 라이브서저리를 통해 해외에 우수한 술기를 전파 중이다.

로봇수술센터는 세계로봇수술센터, 싱가포르 국립대학교병원 등 미국, 유럽을 포함한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과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며, 명실상부한 세계적 수준의 첨단 병원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

▲만성질환 치료의 동반자, 심혈관-소화기-내분비 질환 치료 두각
고려대의료원은 심혈관, 소화기, 내분비 등 만성질환 치료에서도 강점을 자랑한다.

부정맥 전극도자절제술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최다 시술과 세계적인 성공률을 자랑한다.

혈관중재술과 조영술 등 심혈관질환 치료에서 국내 최고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90분내 응급치료 시스템으로 심정지 환자 소생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외국의료진 연수, 해외 시술시연 등을 통해 뛰어난 임상경험과 성공률을 해외에도 널리 알리는 등 국내외 심혈관 중재시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화기센터는 국내 최초로 치료 내시경 및 캡슐 내시경을 도입하고, 다양한 첨단 내시경 진단 및 수술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국내 유일의 차세대 다광자현미경 기술, 내시경 봉합기계 등 수십 개의 독자적인 세계 특허기술을 확보하고 국제학회에서 세계 정상급 연구성과를 발표하는 등 국제적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당뇨센터는 앞선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 안암병원은 최근 5년간 60개, 총 40억이 넘는 다국적, 다기관 임상연구를 수주했고, 100여편의 SCI급 국제논문과 10여권의 국내외 책자를 집필했다.

구로병원 역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유럽당뇨병학회(EASD) 부설 유럽당뇨병연구재단(EFSD)으로부터 한국 최초로 연구비를 지원받아 ‘당뇨 합병증 중 근육 감소증, 아시아인과 유럽인의 비교’연구를 실시 중이다. 안산병원은 다양한 기초, 임상연구의 수행하고 인재를 양성해왔다. 그리고 지역 주민 코호트 자료를 중심으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3개 병원 특색에 걸맞은 발전 지원할 터
안암병원은 지난해 암병동인 희망병동, 외국인 환자를 위한 국제병동 등 환자맞춤형 특화병동을 개소했다. 소아청소년과병동, 응급의료센터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 암다학제진료 강화 등 중증치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구로병원은 최근 2년간 암병원 건립은 물론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되며 중증응급환자 케어를 위한 인프라, 인력,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했다.

또 연구 공간, 시설 및 인력을 확충하고 주요 학교, 연구소,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연구 인프라 조성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안산병원은 올해 응급실 확장 리모델링을 통해 소아응급실과 응급 중환자실을 신설하는 등 보다 신속한 응급진료과 함께, 2개 병동 100병상을 증설해 입원대기를 개선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진료과의 경계를 허물고 특성화 센터를 심화시키고 로봇수술을 활성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의료술기 해외 전수
현재 의료원에는 20여명이 넘는 외국 의료진이 각 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
 
중국, 몽골, 터키, 쿠웨이트, 마다가스카르, 동남아시아 등 각지에서 온 의료진은 로봇수술, 심도자술, 외과수술, 마취 등 10여개 분야에서 첨단 의술을 배우고 있다.

또 미국심장학회 부정맥 라이브시술 시연, 클리블랜드클리닉 대장직장암 로봇라이브서저리 등 해외 유수학회와 의료기관에 라이브시연을 하고, 지난해에는 한국, 일본, 인도, 중국, 호주, 대만 등 전문의들이 참석한 가운에 고난도 관상동맥 및 말초혈관 동맥 중재시술 시연회를 갖기도 했다.

이외에도 의료진이 직접 인도 등 국가차원의 초청에 의해 방문해 원정교육을 펼치기도 하는 등 고려대의료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대표 의술을 해외에 알리는데 적극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사명을 다하는 행복한 병원
작년을 뜨겁게 달궜던 메르스 사태 때 의료원은 ‘메르스 안심병원’으로서 단 한명의 확진환자도 발생시키지 않았다.

오히려 민간병원으로는 서울시 최초로 타 지역의 확진 환자를 수용해 철저한 감염관리 및 의료시스템으로 완치시켰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메르스 즉각대응팀에서 메르스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상급종합병원이자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했다.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병원
2014년 구로병원이 중증외상전문의수련센터로 선정됐고, 2015년에는 안암, 구로병원이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되기도 했다.

중증진료와 응급진료는 환자에게 가장 필요로 함에도 기반이 취약하고, 모두들 회피하는 분야이다.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의 경우 경증환자보다는 중증환자 치료에 중점을 둬 대학병원 본연의 역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응급의료뿐 아니라 병원 전반에 걸쳐 중증진료에 집중함으로써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모범이 되고, 수익 보다는 수준높은 의료서비스와 환경을 갖춰나가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나눔 병원
고려대의료원은 2005년 파키스탄 지진, 2007년 태안 기름 유출 사건, 2014년 세월호 사태 등 국내외 재난상황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안암병원은 ‘이웃과 함께하는 순회진료 버스’를 출범하며 동시에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사회봉사단은 지난 한해에만 서울북부하나센터, 외국인보호소, 몽골센터, 다문화가족센터 등 총 13번의 봉사를 통해 800여명의 환자에게 3,000여건이 넘는 의료서비스를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2016년 연 40회 이상 15,000명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로병원 역시 2012년부터 4년 넘게 농촌의료봉사활동에 적극 나서며, 농림수산부 지정 의료기관 최초 농촌사회공헌 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에도 평창, 익산,  파주, 연천 등을 오가며 1,200여명의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안산병원은 2014년 세월호 사태를 겪으며 단원재난의학센터를 발족하고, 안산 온마음센터를 위탁·운영하는 등 재난에 대한 의료적인 대응전략 및 회복관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또 코시안의 집, 사할린 동포 무료진료 등 외국인 의료봉사에 앞장서며, 매년 20억이 넘는 진료비를 어려운 환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전 세계에 퍼지는 우수한 의료시스템
의료원은 총 50개가 넘는 해외유수 기관과 MOU를 체결하며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전 세계로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3년 넘게 몽골 IMC(International Medical Center)에 컨설팅, 인력파견, 의료인 교육, 전원 시스템 구축을 통한 중증환자 진료 등을 지원하며 몽골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해왔다. 현재 중국, 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서의 국제보건의료사업 참여를 검토 중이다.

원활한 국제보건의료사업의 추진을 위해 원내 전문가를 모집하기 위한 ‘국제보건전문가인력풀’ 제도도 운영 중이다. 현재 17명의 의사를 포함한 37명의 전문인력이 매년 워크숍 등을 개최하며 국제 전문가로 양성되고 있다.

의료원은 앞으로도 첨단 의술로 따뜻한 인술을 실천함으로써 생명과 삶의 가치를 높이는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을 만들기 위해 힘쓸 예정이다.

◆창의적이고 참된 의료인 육성
의료원은 ‘문숙의학관 준공’, ‘제1의학관 리모델링’ 등을 추진하며 국내 최고 수준의 교육,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고, 의학교육센터를 개소하는 등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투자한 만큼, 참된 의료인 육성에 어느 때보다 정성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따뜻하고 참된 의사
의과대학은 의인문학교실을 개설했다. 학생들은 ‘생각의 향기’라는 인문학 강좌를 통해 역사학자, 예술가, 인문학자 등 의사가 아닌 타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으며 소통을 배우고 있다.

또 ‘좋은의사연구소’를 개설해 의대생들에게 좋은 의사에 대한 동기의식을 부여하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봉사활동도 필수 과목이다.

이러한 교육과정은 모두 ‘환자 중심’의 의사를 양성하기 위한 노력이다. 또한, 의술, 의사로서의 실력은 물론 타인의 아픔을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심성과 윤리의식, 리더십 등 다양한 소양을 갖춘 의사 양성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창의적 의료인 양성, 함께 성장하는 학생-전공의-교수
의과대학은 학생들의 학교생활적응과 자기계발을 돕기 위한 학생계발지원실을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교육학 전공자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가 학습상담, 진로상담, 심리적응검사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개인상담, 소그룹 프로그램, 외부연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를 가능하게 할 우수 연구인력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임상전문의(Physician Scientist)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운영 중으로, 정부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의 취득 시 석사학위 취득자 혹은 석사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군 전문요원지원을 통해 병역 대신 연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의대생들의 자발적 연구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생연구회’를 적극 활성화하고 있다. 관심분야에 대해 연구, 현장탐방, 실습, 실험 등 독창적인 문제 해결과정을 직접 탐구하고 수행하게 하고 주제별 연구지원금 지원 및 결과에 대한 평가와 포상 실시로 대학시절부터 의료연구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의과대학, 생명과학대학, 이과대학, 간호대학, 보건과학대학 교수가 함께 모여 BT(Bio Technology)와 HT(Health Technology) 분야에 소통할 수 있는 학술행사 KU HT․BT Research Festival 개최로 전문 연구인력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 

▲세계의학교육연합회 국내 최초 평가
의과대학은 세계의학교육연합회(WFME·World Federation of Medical Education) 기준 의대 평가를 국내 최초로 시도하며, 냉철한 개혁을 진행중이다.

기존 의과대학 평가와 다른 구체적이고 세밀한 평가를 받음으로써 국제적 기준과 비교한 현황을 짚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다.

향후 이를 통해 글로벌 의대로서의 역할을 재정립함으로써 세계 100대 의과대학에 진입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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