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부터 위암에서 복강경수술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복강경수술의 범위가 기존 조기위암에서 진행위암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 2018년 이후부터 약 80~90%는 복강경수술로 대체될 것이라는 예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하여 진행위암에서 개복수술과 복강경수술의 차이에 대한 연구결과가 2016년에는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위암학회 양한광(서울대병원 위암센터장) 이사장은 “이런 변화에 발맞추어 대한위암학회에서는 학회 회원의 전문교육도 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2016년 대한위암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 세계를 무대로 능력을 전파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즉 기존의 일본위암학회와의 협력관계를 넘어 여러 국가들과 협력관계를 수립하여 함께 위암치료 및 연구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16년 4월에는 아태위암학술대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양한광 이사장은 “위암관련 개발도상국에게는 우리의 우수한 치료기술을 나누도록 상호방문 교육프로그램도 시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위암진료에 관한 보험 수가 인상 등의 현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험관련 업무 지원을 늘리도록 하면서, 위암교과서, 위암치료가이드라인의 개정작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또 학회가 좀 더 젊어질 수 있도록 위원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여 보다 많은 젊은 회원들이 다음 세대에 학회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위암학회 산하에 다학제위원회도 신설하여 외과는 물론 종양내과, 병리과, 영상의학자 등이 함께 위원으로 참여하여 외과의사에 비중이 치우쳐있는 위암학회의 다학제적 다변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