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임태환, 이하 NECA)이 오는 9일(수) 오후 2시부터 서울대 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2015년 신의료기술평가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결과발표회에서는 김석현 신의료기술평가본부장 및 각 실무부서 팀장이 주제발표를 맡아 2015년 신의료기술평가 현황 및 평가사례, 제도개선 사항 등을 공유하고, 의료기관 및 관련 산업계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신의료기술평가제도는 의료기술(치료법, 검사법 등 의료행위)의 안전성 및 효과성 평가를 위해 2007년 도입된 제도로, 올해 9월30일까지 1,922건의 신의료기술평가 신청이 접수됐다.
구체적으로 안전성·유효성 평가 대상인 890건(46.3%) 중 834건(93.7%)이 최종 평가 완료되었고, 이중 637건(76.4%)의 안전성·유효성이 인정돼 신의료기술로 고시되었다.
특히 이번 발표회에서는 지난 9월, 신의료기술의 임상현장 조기도입을 위해 신설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제도’란 임상시험을 거쳐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신의료기기가 바로 임상현장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신의료기술평가를 1년간 유예하는 제도로,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국민의 의료선택권 확대 및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2014년 10월부터 총 3개 기술(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 치료술, 심근경색증에서의 자가 말초혈액 줄기세포 치료술, 췌장암에서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에 대해 수행되고 있는 ‘제한적 의료기술평가’ 사업현황을 발표하고, 2015년 수행된 신의료기술평가 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신의료기술평가 절차, 방법 등 제도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