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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대한의사협회장 만나 의정협의 재개 - 정진엽 장관 취임 이후 의협과 첫 개별단체 면담
  • 기사등록 2015-10-26 21:10:27
  • 수정 2015-10-26 21: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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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과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이 만나 의정협의를 재개하기로 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이 지난 19일 6개 보건의약단체 간담회에 이어 26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과 첫 개별 단체 면담을 갖고 의료현장의 현안과제와 건의사항을 경청했다.

이날 면담에서 정진엽 장관은 “30년 이상 의료 현장에서 일했던 사람으로서, 의료계가 직면해 있는 고충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의료현장의 목소리에 보다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의료인은 진료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히면서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국회에 계류중인 국제의료사업 지원을 위한 법률안도 11월 중에 통과될 수 있도록 의료계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의협 추무진 회장은 의정협의 사항 중 최우선 제도개선 과제로 ▲대형병원 쏠림 완화 및 의료전달체계 강화 ▲노인 정액제 문제 ▲물리치료 급여기준 개선 ▲진찰료 현실화 ▲리베이트 쌍벌제 이전 행위 행정처분 감면 등 5개 제도개선 사항을 제시했다.

또 주요 현안과제로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 주장에 대한 의협의 제안 ▲제2차 상대가치 개편 추진에 따른 보완 프로세스 구축 ▲DUR(Drug Utilization Review) 의무화 논의 중단 등 3개 사항에 대해 건의했다.

이에 대해 정진엽 장관은 그동안 중단되었던 의정협의를 재개하여 의사협회가 건의한 8개 과제와 기존 의정협의 과제를 논의하는데, 과제를 단기이행과제와 중장기과제, 사회적 합의과제로 분류하고, 단기 시행이 가능한 과제부터 이행방안을 협의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추 회장은 “바쁜 일정 속에 의협에 가장 먼저 시간을 내주신 것에 대해 의료계를 대표해 감사드린다. 메르스 사태로 드러난 보건의료 문제점에서 알 수 있듯이 의료 전문가인 장관 취임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의 역할이 성공적으로 이뤄져 선진국 못지않은 의료체계로 개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가장 먼저 의료전달체계와 수가결정구조 개선 등 의정이 힘을 합쳐 반드시 이뤄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의협에서 추 회장, 강청희 상근부회장, 김주현 기획이사겸대변인, 유화진 법제이사, 조현오 의무이사, 서인석 보험이사가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에서는 정 장관과 권덕철 보건의료정책실장, 이영훈 보건의료정책과장, 이창준 보험정책과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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