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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폐암 수술환자 5년 생존율 67% - 제9회 국립암센터 폐암 5년 극복 환자 격려식 개최
  • 기사등록 2015-10-18 08:48:12
  • 수정 2015-10-18 08: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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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원장 이강현) 폐암센터가 지난 15일 국가암예방검진동 8층 국제회의장에서 ‘제9회 국립암센터 폐암 5년 극복 환자 격려식’을 개최하고, 폐암치료 후 5년이 경과한 환자 및 보호자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격려식에서는 2010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국립암센터에서 수술 받은 폐암환자 374명 중 248명(67%)의 환자가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나타나 폐암도 수술할 수 있으면 3명 중 2명은 극복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01년 국립암센터 개원 이래 2015년 7월까지 수술 받은 전체 폐암환자 총 3,159명의 생존율 조사결과도 발표되었는데, 1년 생존율은 92.5%, 2년 생존율 84.5%, 3년 생존율 77.3%, 4년 생존율 70.9%, 5년 생존율 66.6%로 나타났다.

병기별로 분류했을때 5년 생존율이 폐암 1A기 환자에서 89.2%, 1B기 78.7%, 2A기 68.3%, 2B기 53.6%, 3A기는 45.1%로 높은 생존율을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병기별 10년 생존율은 폐암 1A기 환자에서 78.5%, 1B기 57.1%, 2A기 57.4%, 2B기 41.6%, 3A기는 34.5%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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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수술이 불가능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던 항암치료 임상시험결과를 분석했을 때, 연구에 참여한 891명 중 62명 (7.0%)이 5년 이상 생존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함께 국립암센터에서는 2007년부터 내과적인 문제 등으로 수술이 불가능한 1기 폐암환자에 대해 ‘양성자 치료’를 시행, 3년 동안 치료부위에서 더 이상 암이 생겨나지 않는 국소제어율이 85.4%로 나타났으며 종양의 크기가 3cm 이하인 경우에는 94%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특히 2015년 9월 1일부터 폐암의 양성자치료에 대한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종양 주위 정상조직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종양만 집중적으로 공격하는 양성자치료가 일부 폐암 환자들에게 유용한 치료법이 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지연 폐암센터장은 “폐암은 특성상 진단 당시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고 예후가 불량하여 장기 생존이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왔다. 그러나 최근 각종 진단 및 치료법의 발전에 힘입어 생존율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희망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강현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은 투병 대상이 아니라 치료하면서 살아가는 만성 질환이다”며 “현재 암 치료를 받고 있거나 치료 후 회복 중인 암 경험자분들이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꿋꿋하게 치료 받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07년부터 폐암치료 후 5년이 경과한 폐암극복 환자들에게 새로운 삶을 계획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폐암으로 치료 중인 환자에게는 위로와 희망을 주고자 폐암극복 격려식 행사를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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